중국 배우 장쯔이가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여배우인 판빙빙과 자오웨이(조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칸 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프랑스 칸을 방문한 장쯔이는 22일 열린 마스터클래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쯔이는 사회자로부터 "판빙빙, 자오웨이 등 같은 나이대의 배우들과 경쟁 관계가 아니냐"는 질문에 "질문이 친절하지 않다"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장쯔이는 "모든 직종 그리고 시대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쯔이는 "난 벌써 40세고, 요즘 젊은 배우들은 10대다.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많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눈 앞에 있는 일을 잘 해내는 것이고, 다른 것들은 내 통제범위 내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답을 마친 뒤 장쯔이는 "(대답에) 만족하느냐"고 사회자에게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쯔이는 아시아 영화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된 최연소 여성 영화인 기록도 세웠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