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새 중국 창건 70주년을 맞아 민족단결 진보를 강화하고 여러민족 청소년들의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며 함께 단결 분투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며 중화민족의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하에 할빈시 제3회 소수민족 중소학교 축구 배구 경기가 6월 21일부터 이틀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경기는 할빈시 민족종교사무국과 할빈시 교육국에서 주최하고 할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주관했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장복학(蒋福学) 부국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축구, 배구는 소수민족 동포들이 좋아하는 전통 체육항목으로서 이번 경기를 통해 신체자질을 증강하고 투지를 단련하며 합작정신을 잘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따낼것을 기대했으며 아울러 민족문화를 고양하고 민족단결을 촉진하여 여러 민족의 교류와 융합이 가일층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어린이들이 북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학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여 이채를 돋구었다. 할빈시 교육국 하천(河泉)부국장은 조선족학생들의 정채로운 무용을 보고나서 “애들이 어릴적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민족문화를 체험하니 자기 민족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소학조에는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 할빈시 도리조선족소학교, 할빈시 향양만족소학교, 아성구회족소학교, 남강구만족소학교, 상지시조선족소학교, 할빈시만방소학교,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등 8개 팀이 참가했고 중학조에는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오상시조선족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 98중학교, 할빈시만방중학교 등 7개팀이 참가했다.
치렬한 축구 장면. /한동현 기자
치렬한 각축 끝에 중학조 축구에서 할빈시조선족 제1중학교,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상지시 조선족중학교가 각기 1,2,3등을 했다. 소학조 축구에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할빈시남강구만족소학교, 아성구 회족소학교가 각기 1,2,3등을 했다.
중학조 녀자 배구에서 오상시조선족중학교, 통하현조선족중학교, 상지시조선족중학교가 각기 1,2,3등을 했다. 소학조는 상지시조선족소학교, 남강구만족소학교, 아성구조선족소학교가 각기 1,2,3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