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뮤지컬
본사소식 수많은 화가, 음악가, 무용가, 작가,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청춘의 꿈을 안고 몰려드는 도시-빠리, 예로부터 빠리는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꼭 가고 싶어하는 꿈의 도시였다.
자신의 음악적 지식을 풍부히 하기 위해 빠리로 떠난 미국 작곡가 조지 거쉰(乔治·格什温), 단번에 빠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 그는 그 곳에서 보고 느꼈던 인상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냈는데 그 곡이 바로 이다.
조지 거쉰은 미국 문화의 기저를 이루는 여러 장르의 음악들 즉 재즈, 블루스(布鲁斯) 등을 교묘하게 융합해 이것을 유럽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접목시킨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자신 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각으로 미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음악을 수십여곡 작곡하면서 미국민족음악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1920년대 거쉰에게 느껴졌는 뻐리는 어떤 분위기였는지를 무대예술로 극대화한 음악뮤지컬 이 심양에서 펼쳐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많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1951년 영화로도 재해석 된바 있는 은 당시 아카데미 작품상, 촬영상, 각본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뮤지컬 영화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폭의 추상화처럼 예술적인 무대색감, 랑만과 자유가 한껏 느껴지는 무대세팅, 여기에 오락성과 예술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거쉰의 명곡들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뮤지컬 은 7월 14일 성경대극장에서 진행되며 표값은 180원~880원 사이이다.
김연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