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국제논평] EU 지도부 임기 교체...중국-EU 관계 전망 밝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10일 09:09
  (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그가 유럽이사회 차기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유럽이 국제사무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중국과 유럽간의 평화와 성장, 개혁, 문명 등 4대 동반자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과 유럽간 협력을 추진하려는 중국의 긍정적인 염원을 보여줍니다.

  올해는 유럽 정계 임기 교체의 해입니다. 5월 유럽의회 선거 결속 후 유럽연합 각국은 차기 유럽연합 지도부 인선을 둘러싸고 밀집된 간거한 협상을 전개했습니다. 그중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인선이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주 유럽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의 4대 직무 인선이 최종적으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가 차기 유럽이사회 의장, 폰데어라이엔 독일 여성 국방장관이 차기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프랑스에서 온 국제통화기금의 라가르드 총재가 유럽 중앙은행 총재, 보렐 스페인 외무대신이 유럽연합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비록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직은 아직도 일정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유럽연합 향후 5년의 지도부가 기본상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새 지도부의 출범은 각측 이익의 치열한 각축 결과입니다. 이번 각축전에서 두 명의 여성이 유럽연합 지도부에 진입해 유럽 정계에 새로운 기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가 '승자'로 간주됩니다. 독일은 50여년만에 재차 유럽차원의 지도부에 들어오고 프랑스는 전반 인사구도에서 비교적 큰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는 독일과 프랑스 주도의 유럽 일체화 국면이 연속될 수 있음을 표명합니다.

  현재 유럽의 발전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면으로 피난민 위기의 여파가 가셔지지 않았고 포퓰리즘 정치역량이 보편적으로 고개를 쳐들고 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도 현안으로 남아있습니다. 또 일면으로 유럽이 경제하방압력에 직면해 있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경쟁력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간 무역분쟁도 대치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대 중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의심할바없이 유럽연합의 가장 중요한 외교방향의 하나입니다. 중국과 유럽 관계의 미래 추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할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상 중국과 유럽관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양자 공동이익이 꾸준히 확대되는 현실에 기반한 것입니다. 올해 봄철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이극강 총리가 잇달아 유럽을 방문해 중국과 유럽관계가 '빛나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제21차 중국-유럽연합 지도자회동에서 중국과 유럽연합은 양자의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4대 동반자관계가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하며 함께 2020년 후의 협력의정을 잘 계획할 것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유럽연합 지도부의 교체는 중국과 유럽 협력의 대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더러 양자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평화 수호 분야에서 중국과 유럽연합은 공동한 수요가 있습니다. 세계 다극화의 양대 중요한 역량인 중국과 유럽연합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의 대두 추세에 비추어 모두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수호할 것을 주장합니다. 또한 양자는 대화와 협상으로 지역 분쟁과 충돌을 해결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현재 이란 핵위기가 지속적으로 발효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이익 당사자들과 줄곧 긴밀한 외교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기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장과 개혁영역에서 중국과 유럽의 이익은 오늘날 심층적으로 융합되어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연속 15년간 중국 최대의 무역동반자가 되고 있고 중국은 유럽연합의 제2대 무역동반자입니다. 미국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도발한 무역갈등에 대비해 중국과 유럽연합은 손잡고 다자주의와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유럽연합 유라시아 호연호통 전략의 접목을 동의하며 양자는 투자협정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2020년에 고수준의 협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외 과학기술혁신과 정부구매, 농산품 무역 문제 등 영역에서도 중국과 유럽연합은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으며 세계무역기구 개혁 의제에서도 대화를 강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대외개방에 박차를 가할데 관한 다섯가지 중요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외자진입 네거티브리스트를 줄이고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며 지식재산권을 대폭 보호하는 노력이 유럽기업에 보다 광활한 발전기회를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유럽측에 있어서 대 중국 협력과 경쟁의 관계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이견을 타당하게 해소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투자 창업에 차별시가 없는 환경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문명대화분야에서 중국과 유럽간 협력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습근평 주석의 유럽방문기간 중국과 이탈리아,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모나코는 문화와 스포츠, 교육, 관광 등 영역에서 일련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꾸준히 심화되고 있는 인문왕래는 중국과 유럽간 전면협력의 여론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세계는 백년간 보기드문 대 변국에 직면해 있고 중국과 유럽의 이익 교차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럽연합 새 지도부와 함께 노력해 향후 5년간 양자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새로운 수준에로 격상하길 희망합니다. 중국과 유럽간 호혜협력의 케익을 크게 만드는 것은 양자의 이익에 부합할뿐만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이롭습니다.

/중국국제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