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중국, 아세안’ 문학포럼이 24일 곤명에서 개막됐다.
타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중국 등 국가의 50여명 작가들이 문학창작의 원점으로부터 시작해 력사를 돌아보고 현재를
비춰보며 미래를 그려가는 의미있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대일로-문학 새 실크로드’,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작가들은 포럼 기간 ‘나의 문학길-한편의 작품으로부터’, ‘심령,
운명, 미래’ 등 두가지 주제를 둘러싸고 강연, 토론, 교류를 진행했다.
해상실크로드는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경제무역과 인문교류를 잇는 중요한 통로이자 새시대에 들어서 서로의 문화교류와 문학추진에 경험과 교류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거리를 더욱 좁혀가고 더욱 긴밀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라오스의 한 작가는 포럼에서 “실크로드는 주변국가들의 무역교류를 활발하게 해줬다. 특히 사상문화의 충돌을 가져오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염정명은 축사에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는 서로 이어져있다. 최근 문학은 ‘일대일로’ 인문교류에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와
역할을 발휘한다. 이번 포럼의 개최로 작가교류를 추진하고 서로의 우의를 증진하며 더욱 많은 번역작품들이 출간됨으로써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과의
두터운 민의 토대가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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