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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무한 가능성을 더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8.02일 10:57



  (흑룡강신문=하얼빈) “인테리어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그 경쟁도 점점 치렬해지고 있다. 뭐든 쉬운 일이 없겠지만 그 어려운 일들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럿의 힘을 합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도 없는 것 같다.”

  김용순(34세)과 조성휘(33세)는 애초 자신들이 디자인 플러스(D:zine+)라는 동아리를 무은 것도 이 같은 리유에서라고 말했다.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10명의 미술 관련 전공자들은 ‘디자인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평면디자인, 실내외 인테리어, 촬영… 다양한 전공을 가진 그들은 서로에게 ‘+’가 되여 각자 상생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김용순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오게 된 것은 모두 고 리희성 선생님이 주요책임을 맡았던 연변대학 설계중심에서 일해왔던 경력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연변대학 미술학원 환경예술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용순과 조성휘는 연변대학 설계중심을 작업실로 사용하면서 고 리희성 선생님의 문하에서 실내 인테리어 관련 업종에 종사했다. 그들과 비슷한 경력을 가진 선배, 후배들도 그처럼 연변대학 설계중심을 발판으로 각자의 길을 닦아갔다.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스스로 회사나 작업실을 마련할 수 없는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더없이 든든한 의지가 되는 ‘아지트’였다. 이후 스승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였으며 2015년 김용순과 조성휘는 그때처럼 또다시 모여 힘을 합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업실을 차리고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멤버들을 소집하기에 이르렀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들의 의도에 대해 선뜻 리해하지 못했다. 특히 “작업실을 공유하자.”는 말에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속적인 노력과 진심어린 설득에 그들과 뜻을 함께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디자인 플러스’라는 동아리가 생기게 되였다. 초기 멤버는 5명, 모두 같은 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였다. 그들은 평소에는 저마다의 사업을 펼쳐가면서도 때론 필요에 따라 멤버끼리 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갔다. 보다 자유롭고 인성화된 시스템 가운데서 그들은 각자 자신의 전공을 유용하게 살릴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인테리어 업종이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시장 속에서 자신들만의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었다. 현재 ‘디자인 플러스’에는 10명의 멤버가 모였으며 각자 풍부한 경력과 단단한 실력으로 주내 인테리어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연변대학 미술학원 실천교수기지’로 선정됐으며 지금은 인테리어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네명의 학도들을 양성중에 있다.

  연변대학 토목학과를 졸업한 안효군(24세)은 지인의 소개로 ‘디자인 플러스’를 찾게 됐으며 지금까지 2년 넘게 ‘형님’들로부터 인테리어디자인 관련 지식을 전수받고 있는 중이였다. 주요하게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필수로 장악해야 하는 CAD나 3DMAX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있으며 시공현장에도 종종 찾아갔다. 안효군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여서 비록 비전공자라 모든 것은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지만 배우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디자인이란 워낙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디자인 플러스에서 우리는 함께 감각적인 공용공간을 창조해가면서 이 자유로운 업무환경에서 저마다 수요를 만족하고 있다. 같은 공간이여도 때론 공간의 기능에 따라 사람의 행동과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디자인 플러스가 이 같은 창의적인 공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우리 멤버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플러스되길 바란다.”

  김용순과 조성휘는 이와 같이 말을 하면서 향후 ‘디자인 플러스’는 인테리어에 관련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실속있는 상담을 해주는 등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해주면서 많은 유익한 일들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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