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하는 전흥수 회장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가 노래와 춤으로 당을 찬송하고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하면서 기쁜 심정으로 협회 32돐 생일을 보냈다.
8월 15일은 연변의 로인절이자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의 생일날이다. 이날 오후 2시, 협회 10개 구(촌)협회의 300여명 회원들은 명절의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 모였다. 그들은 구(촌)협회를 단위로 하나하나 무대에 올라 감사한 마음과 경애하는 심정으로 위대한 중국공산당을 노래하고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하며 자신들의 32돐 생일을 쇠는 기쁜 마음을 노래와 춤에 담아냈다.
특히 경제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자체로 작사, 작곡한 노래 ‘장춘아리랑’을 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관성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80여세 회원들을 포함한 26명 남녀 회원이 민족의상모델쇼를 선보여 큰 환호소리와 박수갈채를 받아안았다.
협회 전흥수 회장은 “로인회원들이 한 여름 동안 문예프로를 련습하느라 수고하였다”고 소개하며 “협회는 앞으로도 단결하고 분투하며 공동히 노력하는 정신을 계속 발양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협회에서는 광범한 로인회원들을 조직하여 로령화사회, 로년사업과 전민건강사업에 관한 습근평동지의 일련의 중요한 론술을 학습하고 로령사업에 관한 당과 정부의 방침, 정책을 학습하며 ‘로년인권익보장법’을 시행하면서 회원들이 건강하고 웃으면서 행복한 만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예술단의 '로인협회가'
남관구협회의 소고춤
경제개발구협회의 노래 '장춘아리랑'
구태구협회의 춤 '옹헤야'
조양구협회의 부채춤
관성구협회의 의상모델쇼
록원구협회의 무용 '꽃'
/ 박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