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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민속공연의 신비로움에 매료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9.02일 09:26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2019 제2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 행사 중의 하나로

‘흑룡강성무형문화재공연(远古的流响——黑龙江省非物质文化遗产表演)'이 이춘시 회원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오감만족을

주는 신비한 무형문화재 진수를 선보였다.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허저족의 이마칸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족 칼춤, 만족 무당춤과 어룬춘족 머쑤쿤(摩苏昆), 고금연주,

이인전(二人转), 평극(评剧) 등 지역특색의 력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민속예술 공연들이 펼쳐졌다.



  조선족 무용 칼춤은 사랑하는 고향과 조국을 지켜 싸울 수 있도록 검술을 련마하는 녀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용이다. 이날 칼춤 안무가인

강월화씨는 “궁중무용으로 유명한 칼춤을 통해 조선족 녀성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씩씩한 모습을 담아봤다”며 “이번에 할빈시조선족예술관을 대표해

이춘에 와서 무형문화재 공연에 참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흑룡강성 조선족장고춤 성급무형문화재 계승자인 강월화씨는 평소에 조선족무용반을 조직해 할빈시 중년녀성을 상대로 조선족 무용을 배워주고

있고 전성은 물론 전국의 각종 공연에 참가하면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민족의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악기가 없이 설창(说唱) 형식으로 표현하는 허저족의 이마칸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마칸은 고기잡이와 사냥생활을 하던 고대 허저족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공연형식으로 문자가 없기때문에 언어로만 오늘까지 전해내려오게 됐다. 현재 이마칸은 유네스코로부터 급히 보호가 필요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한 상태이다. 허저족 이마칸 계승자인 오채운씨는 “현재 허저족 사람들도 다수가 도시에 가서 흩어져 생활하고 있고 이마칸은

물론 허저족 언어를 아는 젊은이들도 많지 않다”며 “다행이 최근년간 유네스코와 국가에서 이마칸에 대해 중시를 돌리면서 공연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에 이마칸 양성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은 무형문화유산을 잘 보호하고 계승하며 발양하기 위해 전성에서 대표적인 무형문화재항목을 선택해 전성의 각 지역과

관광지를 돌면서 공연하고 있다. 지역특색이 다분한 무형문화재 공연은 현재 지역관광 가치를 높이고 세대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새로운

관광체험브랜드로 뜨고 있다.

  신비스럽고 눈길을 끄는 공연이 펼쳐지는 사이사이 관객들은 내용이 새롭고 훌륭하다면서 찬탄을 련발했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

무형문화재 조홍림처장은 “전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10여개 무형문화재 절목을 선택해 이번 공연에 참가했다”며 “소수민족특색이 다분하고 지역특색을

담은 무형문화재 공연은 시대의 풍모와 소수민족들의 아름다움을 재현할 수 있어 관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새로운 지역특색 관광형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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