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충돌로 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무역 갈등국면을 정리하고 분석한 책이 출판되였다. 정인갑(전 청화대 교수), 조평규(동원개발집단 상임고문), 박동훈(중국 연변대 교수), 박재진(동서대 교수), 안유화(성균관대 교수), 전병서(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등이 주요저자로 참여하고 한국학술정보에서 출간한 《문명충돌과 미중 무역전쟁》(발행인 장경률/편집주간 김용필) 출판기념회가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였다.
이번에 출간한 책 《문명충돌과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과 한국을 배경으로 활동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중국동포 학자들이 주축이 되여 중미 무역전쟁을 분석하고 한중 경제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중미 무역갈등으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은 국내 체류 100만 조선족을 이루고 있는 중국조선족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책의 발행인 장경률은 “동북아지역은 두 강대국의 갈수록 치렬해지는 무역전쟁 가운데서 샌드위치 격이 되고 있다” 면서 “이런 전 세계적인 전대미문의 격랑 속에서 한국과 중국의 지성인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이 막중함을 강하게 느꼈다.”며 책을 발간한 리유를 설명했다.
4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총 4부로 되였는데 제1부는 중미 무역전쟁 전개과정, 제2부는 전문가 론단, 제3부는 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의견, 제4부는 중국이 발간한 중미경제무역백서에 대한 요점 소개와 편집후기로 구성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