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편[우리는 탄탄대로에서-2]제2회 일월을 휘여잡아 새 천지 개척

상해 등 도시들에서는 은화전쟁, 쌀솜전쟁을 벌려 불법 투기 자본을 타격하고 관료자본을 몰수했으며 중국에서의 외국의 경제특권을 페지했다. 토지개혁을 진행하고 봉건토지소유제를 페지하면서 농민들이 처음으로 이 땅의 주인으로 되였다.

대규모적인 비적 토벌 작전을 펼쳐 반혁명을 진압하고 암흑가 세력을 제거했다. 북경‘8대 골목'에서 그리고 전국적으로 기원(妓院)을 취체하고 녀성들을 해방했으며〈중화인민공화국 혼인법>을 반포했다. 마약을 금지하고 사이버 종교를 척결했으며 모든 락후하고 부패한 것들을 가셔냄으로써 사회면모를 일신시켰다.

상해 외탄, 10리 조계지는 일찍 중국의 재부를 대량 수탈했다. 여기는 식민화 자본주의 세력이 운집한 완고한 보루였다.

상해가 해방된 후 진의가 상해시 시장을 담임했다. 이 때는 국민당 통치시기의 악성 통화팽창의 영향이 의연히 지속되고 있었으며 경제질서가 극히 혼란스러웠다. 새 중국의 첫 경제전역이 곧 시작을 알렸다.

한구로 422호 건물은 1934년에 세워졌다. 이 건물은 중국에서의 최초의 증권거래소였다. 바로 70년전 여기는 새 중국의 금융 질서를 교란하는 은닉처이기도 했다.

1949년 6월 10일, 상해시 군사관제위원회는 주밀한 배치 끝에 증권빌딩을 일거에 차압하고 법에 의해 불법분자들을 체포했다. 무한, 광주 등 도시들에서도 련이어 행동했다. 그번 투쟁에서 불법 금융 투기 활동을 엄하게 타격함으로써 인민페가 신속히 시장에서 류통되게 했다.

새 중국이 창립된 지 금방 반달이 지났을 때 또 한차례 폭풍이 습격해왔다. 10월 15일부터 화북에서는 량식을 선두로, 상해에서는 가제(纱布)를 선두로 물가가 50일 안에 3.3배로 뛰면서 그 범위가 전국으로 파급되였다. 인심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당중앙에서는 과단한 결정을 내려 진운이 중앙재정위원회를 령도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량식, 가제와 석탄의 이동 및 집중을 조직하게 했다. 12월 10일, 쌀, 면화전쟁은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1950년 봄, 전국의 물가 총추세는 평온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모택동은 물가 안정, 재경 통일은 그 의의로 볼 때 회해전역 못지 않다고 높이 평가했다.

전국이 해방됨에 따라 인민정부는 중국에서의 외국의 경제특권을 페지하고 구중국이 체결한 불평등 조약을 페지했으며 관료자본을 몰수하고 경제 명맥을 국가가 장악하게 했다. 동시에 세관총서를 내옴으로써 진정으로‘국가 대문의 열쇠'를 장악했다. 이로부터 외탄은 더는 서양인들의 조계지가 아닌 인민들의 새 외탄으로 탈바꿈했으며 새 상해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떠올랐다.

1950년 6월,〈중화인민공화국 토지개혁법>이 공포, 실시되였다. 〈토지개혁법>은 지주계급의 봉건착취의 토지소유제를 페지하고 농민 토지소유제를 실시한다고 규정했다.

1953년 봄에 이르러 부분적 소수민족지역에서 토지개혁을 완성하지 못한 외 전국 신로 해방구의 3억여명 되는 토지가 없거나 적은 농민들이 무상으로 약 7억무에 달하는 토지와 대량의 생산물자를 분여받았다.

국민경제 회복 임무의 완성에 따라 중국은 대규모 경제 건설의 기본조건을 이미 갖추었다. 새 중국의 력사는 새로운 한페지를 열었다.  

새 중국을 건설하고 신생의 인민정권을 공고히 하려면 안정된 사회환경이 수요되였다. 지방정부가 건립되는 과정에 일부 지방의 비적 우환은 상당히 엄중했다. 낡은 정권이 남겨놓은 반혁명 세력들은 의연히 파괴를 꾀하고 있었다. 대규모 비적 토벌 작전은 인민해방전쟁의 계속이였다.

그 시기 전국적으로 살상, 포획한 비적 및 투항을 쟁취한 비적 총수는 260여만명에 달했다. 1953년에 이르러 비적 토벌 투쟁을 대체적으로 완성하면서 중국에서의 오래된 비적 우환, 심각한 해악의 력사를 종말짓게 되였으며 이로부터 사회질서를 안정시키고 인민들의 안거락업을 유력하게 보호했다.

운암산 정상에 있는 오련동혁명렬사묘지에서 당지 촌민들은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는데 오늘까지 70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88세 고령인 구계부로인은 재차 여기를 찾았다. 무덤에는 당년의 그의 동년배가 묻혀있었다. 매번 그 한단락 경력을 떠올릴 때마다 로인은 저도 몰래 눈물을 짓군 한다.

새 중국 창립 초기 각지에는 또 국민당이 파견한 특무 등 각종 반혁명분자 약 60만명, 반동 당, 단체 골간분자 약 60만명이 잠복해있었다. 1950년 한해에만 새 해방구에서 근 4만명에 달하는 간부, 군중들이 반혁명분자에 의해 살해되였다.

1949년 12월초, 모택동은 쏘련을 방문했다. 북경에 잠복해있던 특무는 대만‘국방부 보안국’본국에 암호 전보를 보내 모택동의 행적을 급보했다. 아군은 중도에서 이 암호 전보를 탈취했다. 공안기관에서는 바로 치밀한 수사를 펼쳐나갔다.

1950년 2월 26일 아침, 남지자 자기고 남차 7호원에 있는 잠복 특무 계조상의 집에서 정찰병들은 무선통신기, 코드 북(密碼本)과 미제 권총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북경, 천진에서 공범 10여명을 체포했다. 이는 새 중국이 창립된 후에 수사 체포한 첫 잠복 특무 대사건이였다.

1950년 12월부터 1951년 10월까지 전국에서는 반혁명 진압 운동을 기세 드높이 벌려 비적, 악패, 특무, 반동당파 골간분자, 반동회동문 두목들을 집중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진압함으로써 반혁명 잔여세력을 유력하게 쓸어버리고 각류 반동조직들을 대체적으로 숙청했다. 이로써 신생 정권의 공고화에 보장을 제공하고 생산력 해방과 발전에서 걸린 장애를 제거했다.

1949년 4월, 모택동은 당시 공안부장 겸 북경시공안국 국장이였던 라서경을 보고 "새 중국은 기생들이 도처에 떠돌고 폭력단이 횡행하는 것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