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중국은 제조 대국으로 각국의 방역 물자 조달 1순위로 꼽힌다.

　　최근 각국의 '마스크 전세기'가 중국의 베이징, 상해, 천진, 광주, 심천, 정주 등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거나 일부는 화물기 심지어는 군용기도 있었다.

　　알제리 공군 76 수송기 2대가 3일 러시아 카잔 공항을 이륙해 4일 상해 포동국제공항에 잇따라 착륙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자를 가득 실은 2대의 전세기가 오후 이륙해 카잔 공항으로 돌아왔다.러시아 공군의 이르76 수송기 2대도 잇따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을 이륙하여 포동공항에 착륙했으며 마스크 등 방역 물자를 싣고 오후 러시아로 돌아갔다.러시아 공군 전세기 앤-124는 4일 20시 포동공항에 착륙해 방역 물자를 가득 실은 뒤 5일 오전 귀환했다.5일 11시쯤 보잉 767-300 여객기는 중국에서 조달한 의료용 물자를 가득 싣고, 석가장 공항에서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으로 이동했다. 주로 중국에서 조달한 마스크 300만 개 수송임무를 맡았다.

에스토니아에서 구입한 의료용 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석가장 공항에서 이륙해 에스토니아로 수도 탈린으로 향했다.

　　중국 무한 천하공항 첫 '화물기로 개조한 여객기' 전세기가 8일 오후 8시에 출발해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다. 항공기 적재량은 20t으로 마스크, 방호복, 보안경, 의료기기 등 방역 물자가 주를 이룬다. 호북은 중국의 의료물자 주 생산지역으로 수출기업들이 방호물자 국제 주문을 대거 받아들였다.

호북에서 수출되는 방역 물자.

　　현지시간 14일 오후 10시 세계 최대 수송기 앤-225가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수송기에는 중국에서 조달한 1050입방미터의 방호장비와 76t의 방호복, 11t의 방호 마스크, 9t의 마스크를 실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