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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듣는 시대…달아오르는오디오북시장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6.22일 09:51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듣는’ 책을 선호하고 있다. 제17차 전국 국민열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우리 나라 31.2%의 국민이 오디오북을 선호, 성인과 미성년의 오디오북 리용률은 2018년 평균치보다 각각 4.3%,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오북 랑독자는 음성의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청중들이 책의 자체가치 이외의 예술가치를 충분히 감수토록 최선을 다했다.



◆문자에서 음성으로

오디오북은 무에서 유가 되는 과정에 저작권 도입, 오디오 생산, 기획운영 등 여러개의 고리를 거치면서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저작권, 제작, 편집, 운영 등 면의 원가가 비교적 높기에 모든 도서가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창작문학, 인기 영화 문학과 경전작품은 현재 오디오북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게으른 사람의 책 듣기’ 오디오북 플랫폼 창시인인 송빈은 “인터넷문학 중 판타지, 도시전설, 타임슬립 등을 소재로 하는 창작품들은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례를 들어 《두라대륙》 등이다. 《백록원》, 《고성페》, 《경여년》 등 인기 영화의 원작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동 오디오북의 자원시장 역시 반향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오디오북 제작은 먼저 저작권 문제에 대한 계약이다. 전자책과 종이책의 저작권과 마찬가지로 오디오북의 저작권 역시 단독으로 수여받는다. 단본 오디오북의 권리 역시 조금은 다르다. ‘1일 랑독’과 ‘남녀 2인 랑독’, ‘다수 랑독’, ‘오디오극 개편’ 등 여러가지로 나뉜다.

상해역문출판사 부총편집 주릉운은 “저작권자가 오디오북 제작에 수여하는 권리는 흔히 ‘1인 랑독’일 뿐 문자에 대한 변경은 허락치 않는다. 하기에 출시된 오디오북은 대부분 작품의 원문을 랑독자가 그대로 랑독된 것이다. ‘1인 랑독’ 이외의 권리는 저작권자에 의해 결정되며 하나의 조항이 늘어날 때마다 하나의 권리가 부여되며 이는 출판사가 모든 저작권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개편권리를 수여받지 못했다면 랑독자가 발휘하는 능력의 크기는 제한적일가?

‘게으른 사람의 책 듣기’ 플랫폼 운영중심 생산제작부 경리에 따르면 오디오북의 음성제작은 문자에서 음성이라는 간단한 전환과정이 아니다. 랑독자는 전반 작품에 대한 깊은 리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랑독자는 배우들처럼 얼굴표정으로 인물의 상황과 심리, 정서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로지 음성으로만 전달해야 하기에 랑독자 수준에 대한 요구는 꽤 높은편이다. 이외 랑독자는 또 저작권자가 허락하는 상황에서 구두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과 내용들에 대해 어느정도 변경할 수 있다.

랑독 자의 역할은 외국문학 번역작품을 록화, 제작할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번역작품은 국내 청중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거리감이 있기에 특히 랑독 자의 능력을 필요로 한다.

최근년간 일부 오디오북 플랫폼들에서 단순하게 문학작품을 음성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극본화 개편을 오디오북 제작에 넣으면서 오디오북 ‘2.0판본’-라지오드라마극으로 제작하고 있다.

2019년 12월, 729성공장이 제작에 참여한 《삼체》 라이오드라마극이 히말라야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제작팀은 텔레비죤드라마극 제작모식의 기준에 따라 인물설정, 구조해석. 분집제정 등을 진행했고 수십명의 더빙배우들의 참여를 조절함으로써 라지오드라마극 전문제작의 음성효과를 일반 라지오드라마극에 비해 몇배로 끌어올렸다. 덕분에 《삼체》 라지오드라마극은 큰 인기를 누렸고 2400만번 방송됐다.

◆인문의 소리를 전달하다

2019년 신경전문화주식유한회사는 오디오북분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첫 오디오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학경전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출시했다. 오디오북은 히말리야를 통해 출시된 첫날 방송량이 10만을 넘겼고 각 플랫폼의 방송량은 모두 1000만에 달한다.

운영에서 성공을 거둔 오디오북은 경전 자체의 내적 가치와 오디오북 상품의 정성스런 제작과 갈라놓을 수 없다.

《백년 동안의 고독》 오디오북 제작과정에서 기획편집들은 사전에 2만자에 달하는 인물전기를 준비하고 랑독자가 책 속의 복잡한 인물관계를 리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제작편집은 록화과정에서 수시로 랑독 자와 함께 자룔를 찾고 책 속의 환경을 분석하면서 후기제작에 필요한 음향과 음악을 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상해역문출판사에서 출시한 230여 종의 오디오북중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작품 역시 경전작품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다. 이 책은 각 플랫폼에서 모두 300만차례 방송됐다. 《오만과 편견》, 《달과 륙펜스》, 《로인과 바다》, 《란세가인》 등 경전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릉운은 “적지 않은 외국문학경전은 이미 우리 나라 독자들의 열독사에 스며들었다. 지금의 독자들은 듣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전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현대 외국문학의 오디오화를 추진해야 한다. 례를 들어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와 같은 것들이다.”고 말했다.

현재 각 오디오북 플랫폼의 문학경전 쟁탈전이 일고 있다. 히말라야에서 출시한 로요의 《평범한 세계》는 루계로 1.33억차례나 방송됐고 《인생》은 830만차 방송됐다.

◆전민열독에 힘입어 오디오북시장 넓혀간다

오디오북의 특점은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에 지장 없이 자연스러운 생활환경에서도 독서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데 있다.

히말라야는 전국에 5000여곳이 넘는 오디오도서관을 세웠다. 사람들은 광장이나 공원, 지하철 등 20여개 장소에서 수시로 무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게으른 사람의 책 듣기’ 프랫폼은 ‘책 실은 배’ 기획을 세우고 도서증정, 오디오북도서관, 브랜드공익련맹 설립 등 형식을 통해 향촌교원, 변방전사, 시각장애인 등 군체에 질 좋은 열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히말라야 부총재 손붕은 “특정 군체를 위한 전문적인 오디오북도서관을 설립했다. 심수의 로년오디오북공간, 대련의 장애인오디오북도서관, 할빈의 시각장애인오디오북공간 등이 포함된다. 시각장애자들에게 오디오북은 새로운 세상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영국의 타임즈지는 ‘전세계의 오디오북시장은 2020년에 25% 성장, 가치로 따지면 40억 파운드(인민페 363억원)에 이를 것이다. 판매량은 전자책을 가뿐히 뛰여넘을 것이다. 오디오북분야는 광활한 시장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디오북은 종이책, 전자책에 이은 출판의 세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세 분야는 서로 다른 독서장면을 연출한다. 오디오북은 독서시장의 하나의 중요한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릉운은 “한권의 종이도서의 선제기획으로부터 시작해 전자책, 오디오북의 저작권 론의는 새로운 형세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오디오북 제작 등 디지털업무는 종이도서의 가치를 증가하는 것을 위주로 ‘오디오북을 종이도서의 형식보충으로 삼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증가하는 동시에 종이도서의 판매량을 늘리’는 데 있다.

문자와 음성의 통합을 탐색하는 것을 통해 오디오북의 도서가치 재발굴을 실현하고 이러한 독서방식이 독자 특히는 젊은 군체의 환영을 받으며 문화를 전파하는 새로운 힘으로 되게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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