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에스빠냐도 잉글랜드도 이딸리아도, 유럽 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관중석엔 관중 대신 벤치 선수들이 앉아있고 컴퓨터 그래픽과 가상의 응원소리가 관중들을 대신한다. 그런데 프랑스 르아브르 홈구장 스타드 오세안 관중석은 ‘진짜관중’으로 찼다.
13일,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빠리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는 유럽 5대 리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류행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받은 경기다. 프랑스 정부는 11일부터 스포츠 경기에 5000명 이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따라서 스타드 오세안 수용인원 2만 5000명중 5000명 석만 열렸다.
네이마르와 칼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빠리생제르맹 선수들은 열을 재고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옷엔 ‘Tous unis’(모두 하나가 됐다)와 ‘Merci’(감사합니다)라고 의료진들을 위한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음바페는 르아브르와 경기 전 트위터에 “이제 진짜 우리가 돌아왔다.”고 올렸다. 13일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빠리생제르맹의 친선경기에 관중이 들어찼다.
리그 종료 후 첫 실전경기에 나선 빠리는 오랜 기다림을 견딘 관중에게 9꼴을 선물했다.
마우로 이카르디와 네이마르 그리고 파블로 사라비아가 2꼴씩 넣었고 칼리안 음바페도 1꼴을 더해 9대0 승리를 이끌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