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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산업, 위기 속에서 발전 도모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8.10일 08:44



중국 제1회 중국어 뮤지컬대상이 2일, 상음가극원에서 온, 오프 라인 방식으로 방송을 타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래동안 국내 뮤지컬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했던 해외 뮤지컬 ‘수입’이 끊기면서 뮤지컬 시장이 비상에 걸린 틈을 타 국내 창작 뮤지컬들이 점차 무대를 선점해나가고 있다.

최근 상해에 자리를 잡은 국내 많은 우수한 연예자원을 곁들인 뮤지컬들이 뮤지컬대상, 야외공연시즌, 온라인공연 등 형식을 통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해문화광장 부총경리 비원홍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로씨야, 일본, 한국 등 국가와 지역에는 모두 자체의 질 높은 예술품격을 갖춘 뮤지컬이 있다. 중국시장 발전을 돌아보면 해외 뮤지컬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면서 국내의 창작 뮤지컬은 경쟁대상에서 밀려났다. 올 들어 전세계적으로 뮤지컬 분야가 자체조절에 들어가면서 주춤하는 사이 국내 창작 뮤지컬이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성장공간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새로운 공연모식으로 관중 끌어

야외공연 시즌을 맞아 문화광장은 최근 28차례 공연과 평균 100만차례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생방송 음악회를 조직했다. 이달 2일에도 모두 19개 뮤지컬팀과 100여명의 배우들이 무대를 빛냈다. 국내 뮤지컬 시장은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취등음악 총경리 유심열은 “내용제작측은 끈끈하게 이어지는 협동심이 필요하다. 중국문화에 걸맞은 뮤지컬제작방식을 찾아야 하고 혁신과 인재의 융합으로 산업의 발전을 다그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성장모식을 탐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어 뮤지컬 제작은 창작, 배우, 저작권, 기술일군 등 자원이 비교적 분산되여있는 데다 전염병 확산 이전에 제작된 본토 뮤지컬은 흔히 해외 제작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에 성장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1회 중국어뮤지컬대상 예술감독이자 상해음악학원 음악희극학부 관련 책임자 안동은 “무대에 올려진 작품 대부분은 모두 상해에서 제작되고 상해에서 출품된 국내 창작 음악극이였다. 앞으로 더욱 많은 창작 뮤지컬들을 제작함으로써 국내 뮤지컬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뮤지컬은 전부 국내 민영원단에서 자주적으로 경영하는 대표작으로, 치렬한 시장경쟁력을 뚫고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들이다. 이는 민영원단의 창작능력을 여실하게 보여줬고 관련 분야의 예술품격이 점차 상승세를 긋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뮤지컬산업기지 장영화 주임에 따르면 뮤지컬대상을 브로드웨이 토니상과 한국뮤지컬대상 등 국제뮤지컬축제에 뒤지지 않는 축제로 성장시켜 중국뮤지컬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상해를 아시아‘연예의 도시’로, 국제문화축제의 한 축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취지이다. 이후 동영상기술의 응용효과를 결부하고 영국의 NT-Live와 일본의 X-Live 등 온라인 고화질극장 모식을 참고해 온, 오프라인 방식을 동시에 응용하는 뮤지컬 상업모식을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뮤지컬 출품회사와의 교류 증진

갑작스러운 전염병의 확산으로 뮤지컬 시장은 긴 침체기를 겪었다. 수많은 뮤지컬 출품회사들은 거듭되는 회의와 교류를 통해 자금난과 기술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자원이 분산되고 경쟁력이 취약하고 영리모식과 융자방식이 단일했던 등등의 문제점들이 교류를 통해 수면 우로 드러났다.

중국뮤지컬산업기지는 이미 11개 뮤지컬출품회사와 계약을 맺고 업계의 산업화 플랫폼의 발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산업기지는 또 무대미술공장을 인입하고 뮤지컬산업양성기지를 구축했으며 뮤지컬 포럼, 중외뮤지컬교류회, 중국어뮤지컬대상 등 뮤지컬산업사슬의 각 포인트 환절을 내실있게 다지기 시작했다. 또한 각 성원기구에 힘을 보태고 브랜드가치를 구축하며 뮤지컬산업을 통합함으로써 중국뮤지컬산업화 발전에 걸맞은 방법을 탐색중에 있다.

상해지경문화전파유한회사 총경리 탕준은 “현재 국내 뮤지컬의 무대미술제작과 보관 및 운수 시스템은 유럽과 북미에 견주면 기술수준 차이가 매우 크다. 전국 각지의 중대형 극장은 하루빨리 상해의 우수한 뮤지컬작품을 무대에 올리려고 하지만 2, 3 선 도시의 관중이 제한되여있다 보니 지역제한을 많이 받는다. 여러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려면 중형 뮤지컬일 경우 무대설치에만 2, 3 일이 소요되다 보니 련속적인 공연은 또 불가능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지무대미술공장의 건립은 국내 뮤지컬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이다. 브로드웨이는 전문적인 순회공연 무대미술설계 기술부문이 있기에 순회공연 무대 표준화, 시스템화 기술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무대설치 시간은 대부분 10시간 이내로 통제되고 있다. 만약 기지무대미술공장이 구축되면 국내 뮤지컬의 발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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