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문학출판사에서는 일전 상해와 항주에서 4차에 걸쳐 ‘해리·포터’ 20돐 기념 독자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책임편집인 왕서금과 마박, 역자인 마애농이 행사에 참석해 독자들과 우정, 사랑 그리고 성장이 담긴 마법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20년간 독서의 깨달음을 나눴다.

2000년으로 거슬러올라가 그해 10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중국어판이 처음으로 중국 독자들을 만났다. 이 세편의 신비한 소설은 즉시 학원을 풍미하며 수많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됐다. 20년이 흐르면서 《해리·포터》는 한편의 소설의 의미를 훌쩍 뛰여넘었고 특징이 뚜렷한 《해리·포터》의 독서문화는 전국 대부분 도시를 뒤덮어 중국 수천만 ‘하팬’을 뒤흔들었다. 올해 《해리·포터》는 중국진출 20돐을 맞았다.

이번 도서전 시리즈 행사에서 왕서금은 자신의 경험과 감수를 바탕으로 중국진출 20년 동안 해리포터가 겪었던 노력과 수확, 감동과 놀라움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뒤이야기로 독자들을 이끌고 번역도서 한권의 탄생과 발전의 길을 다시 회고했다. 마이농은 수많은 주문과 마법생물에 얽힌 외국어작품을 어떻게 쉽고 생동감 있게 번역할 수 있는지 독자와 함께 그의 견해와 근거를 나누었고 마박은 자신의 독서감상과 결부하여 중국 1세대 ‘하팬’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도서편집자로 성장한 경험담을 공유하였다. 독자들이 사랑하는 학원의 개념을 기반으로 인민문학출판사는 특별히 학원기념 판본으로 출시하여 끊이지 않는 매력의 이 작품을 경축하였다. 기존과 동일한 이야기지만 이번에는 글렌핀도, 슬레이터링, 허치파치, 라빈크 네가지 판본으로 출시된다. 네가지 판본은 모두 최신 번역문으로 소설내용을 완전하게 수록하고 있는데 다른 점은 책마다 자기 학원에 따라 창립자, 유명학생, 유명 동문, 원장, 학원 유령의 줄거리와 같은 새로운 내용이 많이 추가되였다는 것이다.

그 밖에 이 판본의 도서장정은 기타 《해리·포터》 판본과 구별되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 영국의 학원판본의 공예를 그대로 복제, 표지 전부가 감촉막에다 금박덧인쇄 공예를 적용한 것은 물론, 책갈피마다 상징적인 학원의 배색을 칠하여 진정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하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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