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호혜 공유"를 주제로 하는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가 9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 중국에서 개최되는 중대한 국제 경제무역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의 형식으로 7대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교역회는 전 세계 서비스 교역 상위 30개 나라와 지역의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만 8천여 개의 국내외 기관과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등록했다.
서비스 수출은 세계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외 무역 증가치에 대한 기여도는 절반에 육박한다. 2020년 서비스무역교역회에는 148개 나라와 지역의 국제기구, 주중대사관, 경외비즈니스협회 및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며 글로벌 서비스 서밋, 고위포럼, 산업대회와 전문 세미나, 산업상담, 전시, 성과 발표, 패키지 행사를 포함한 7대 행사가 기획되였다.
2020년 서비스무역교역회는 세계 500대 기업, 다국적 기업, 업계 선도 기업 및 혁신 기업을 초청하여 신기술과 신서비스를 발표하게 된다. 현재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과학기술 방역, 금융안전,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 신서비스를 발표했다. 그외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세계식량계획, 국제은행업련합회, 세계관광도시련합회 등 국제기구들도 지적재산권 보호, 식량 공급사슬, 금융 과학기술, 관광 재활성화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및 전시 수요를 고려하여 2020년 서비스 무역 교역회는 국가회의센터와 올림픽 공원 주변에 '실내' 와 '실외'를 결합한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2019년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4153억원(RMB)으로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왕병남(王炳南)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서비스무역교역회는 중국의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에서 거둔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외 개방 추진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중국이 경제 글로벌화를 견지하고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평가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