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4일 상해에서 개막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홍콩 기업은 240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20% 증가했다.
제3회 수입박람회 및 홍교(虹橋)국제경제포럼 개막식이 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방식으로 개최됐다. 에드워드 구등화(Edward Yau Tang-wah,邱騰華) 홍콩 상무경제발전국(CEDB) 국장은 홍콩 특구 정부 대표로 이날 저녁 온라인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홍콩 기업이 수입박람회에 참여한 것은 홍콩 기업이 이런 황금기회를 잡아 본토의 방대한 시장에 홍콩의 우수한 상품과 전문 서비스를 보급하길 기대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홍콩 기업이 국가의 발전에 융합하고, 본토가 광동-홍콩-마카오(粵港澳)대만구 및 ‘일대일로’ 구상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업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면 이런 력사적 기회를 더 잘 잡아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홍콩 기업 중 45개사가 홍콩 CEDB를 통해 3년 련속 참가했고, 전시장에는 기초 건설 및 건축, 물류 서비스, 디자인, 전문 서비스, 컨설팅 및 통신 과학기술과 혁신 과학기술 등을 포함한 ‘홍콩 서비스업 구역’및‘홍콩 제품 전시구역' 등이 마련됐다.
한편, 올해 수입박람회는 처음으로 공중보건 방역 전문 부스를 설치했다. 홍콩 CEDB는 ‘홍콩 서비스업구역’내에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특별 전시하고 홍콩 투자청(Invest Hong Kong)은 홍콩의 독특한 사업 우위와 본토 문호로서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홍콩 관광청(HongKong Tourise Board)은 홍콩 관광관을 설치해 홍콩의 독특한 관광 체험을 선보였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