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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계·요양원 2천400만명에 백신 우선 접종"(종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02일 15:07
  CDC 자문위 권고안 마련…백신 허가 나면 곧바로 접종 예상

  교통부 "백신 대량운송 관련 모든 조치완료…모의 훈련도 진행"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모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에게 가장 먼저 접종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에 권고했다.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전체 인구 3억3천만명 중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는 2천400만명이다.

  자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료계 종사자 2천100만명에게 1차로 백신을 투여하는 방안에는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의사와 간호사, 응급의료요원 등 의료계 종사자가 코로나 면역력을 보유해야만 급증하는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고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통제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집중치료실에서 환자 돌보는 미 의료진

  또 300만명에 달하는 요양원 환자의 경우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좀 더 검증한 뒤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요양원 고령 환자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이들을 1차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CDC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 환자의 6%, 사망자의 40%가 요양원에서 나왔다.

  자문위원인 워싱턴대학의 베스 벨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1분당 평균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신속한 접종을 강조했다.

  CDC는 자문위 권고안을 거의 예외 없이 승인하기 때문에 백신 사용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의사와 간호사, 요양원 환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투여하는 지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신 접종 순위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주(州) 정부에 있기 때문에 백신 공급량과 주 정부의 사정에 따라 세부 지침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예를 들어 백신 공급이 부족하면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에게 가장 먼저 백신이 투여되고 나머지 의료계 종사자들은 그다음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한 운송 준비도 마쳤다.

  미국 교통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제조공장에서 유통센터와 접종장소까지 운송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조율해왔다"며 "사용 허가 즉시 대량 운송이 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콜드 체인'(냉각 유통망)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와 리튬 배터리 등 백신 운송 관련 모든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안전요건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교통부는 백신 운송을 위한 모의 훈련도 했다.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역사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든 백신 2종의 긴급 사용을 이달 중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신 사용 허가가 떨어진 뒤 첫 일주일 동안 공급될 백신 물량은 500만∼1천만개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2천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4천만개(1인당 2회 접종 기준)의 백신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자문위는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고 다음 순위 접종 대상자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순위 접종 대상자로는 교사,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식품과 운송 등 필수 업종 근로자, 노인, 기저질환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요양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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