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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장보기’, ‘새해 인사’…중국 젊은이들의 새해 맞이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05일 11:11
  ‘현재 거주지에서 설 쇠기’가 최근 중국 가장 핫이슈다. 새로운 방역 상황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귀향길에 오르지 않고 사는 곳에서 새해를 맞도록 적극 제안하고 있다. 일부 ‘90후’와 ‘00후'에게는 타향에서 새해를 맞는 일이 처음이기도 하다.

  특별한 이번 춘절(春節: 음력설)에 젊은이들은 어떤 특별한 새해맞이를 계획하고 있을까? 전자상거래 명절 선물 빅데이터를 통해 그 답을 한번 찾아보자!



  고향에 가지는 않지만 어떻게 어른들에게 새해 선물을 전할 수 있을까? 조사 결과, 올해 다수 젊은이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새해 선물을 구매해 택배로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 다수 누리꾼 사이에서 우스개로 이번 새해 인사 방식을 ‘타오바오(淘寶)식 새해 인사’로 일컫기도 한다.

  타오바오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설 준비용 물품절이 시작된 첫날 관련 검색량이 240% 증가했다. 또 ‘90후’가 처음으로 배턴을 이어받아 새해 선물 부문 새로운 주력으로 떠올랐고, 티몰의 설맞이 물품 축제 주문 비률이 60%를 초과했다.

  다수 젊은이들이 부모님 새해 선물로 실용적인 소형 가전제품을 선택했는데, 부모님이 집안일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쑤닝이거우(蘇寧易購) 데이터를 보면, 전기냄비, 오븐, 에어프라이기 등 제품 검색량이 200%에서 800%대로 각각 증가했고, ‘온라인 새해 녠훠절’ 기간, 면 만드는 기계, 바닥 세척기, 식기 세척기 등 제품의 톈마오 판매량 증가폭은 100%를 넘었다.

  올해 음력설‘건강 구매’ 또한 다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어른들 새해 선물로 꼽혔다. 징둥(京東, JD)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설맞이 물품’ 기간, 징둥의 건강식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건강검진 관련 상품권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적지 않은 료식업체들도 온라인을 겨냥해 그믐날 식사 선물 세트 시장에 적극 나섰다. 탕궁(唐宮), 즈웨이관(知味觀), 광저우주자(廣州酒家) 등 지역 전통 브랜드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명절 음식 반가공품 선물 세트를 출시하고, 올해 설 기간 120여 가지 요리들이 톈마오 마트에 출시되었다.

  허마[盒馬: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신선식품 플랫폼]에서도 ‘온라인 설맞이 물품준비절’ 기간에 전국의 2000가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 이 중 지역 특색 새해 선물의 비중이 40%를 초과했다. 절강(浙江) 겨울 죽순, 산서 곶감, 소주 바바오판(八寶飯, 팔보반) 등 특색 지역 먹거리들이 처음으로 북경, 상해, 심천 등지의 허마 지점에 진입해 온라인 주문으로 30분이면 집까지 배달 가능하다.

  모 배달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 섣달로 접어들면서 명절 음식 검색량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해당 플랫폼 명절 음식 관련 책임자는 귀향길에 오르지 않고 사는 곳에서 새해를 맞는 추세로 인해 반가공 제품 명절 음식과 1인용, 2인용 셋트 메뉴들이 1∙2선 도시 젊은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젊은이들은 장바구니에 어떤 ‘물품’을 담았을까?

  징둥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온라인 새해 물품절’ 기간 ‘95후, ‘00허우’ 젊은 소비층의 거래 액수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이 중 ‘95후’가 가장 선호하는 새해 선물 순위를 보면 베이커리, 과일, 유제품 냉음료,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 건강보조식품 순이다.

  스마트 제품을 대표로 하는 ‘디지털 새해 선물’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료리와 밥을 따뜻하게 해주는 해동기와 음성 인식 스마트 주전자와 스마트 거울도 등장했다. 올해 티몰 징링은 20여 개 스마트 가구업체와 제휴해 ‘온라인 설맞이 물품절’ 기간에 60여 가지 ‘디지털 새해 선물’을 선보여 그 판매량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90후’ , ‘00후’층의 소비가 가장 높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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