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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 대사와 함께 하는 ‘클라우드 설쇠기’ 탐방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2.22일 09:13
올해 음력설에‘현지에서 설쇠기'를 한 이들은 국내의 우리뿐 아니라 해외의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신화사 서울주재 기자가 타향에서의 ‘새봄맞이 기층행’을 통해 타향에서 설을 쇠는 이방인들의 군상을 기록했다.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는 또 우리를 위해 ‘리포터 기자'를 맡아주기도 했으며 ‘클라우드 설쇠기' 의 뒤이야기 촬영현장을 방문해 주었다.

같지 않은 설날, 같은 그리움. 같지 않은 청춘, 같은 분투. 해외의 그들은 분발, 미식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향수를 달랬다. 그리고 조국에서 온 한통의 집편지가 그들에게 그리움을 전했다. 집은 마음속에 있고 집은 바로 곁에 있다고 말이다.

해외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인

“서울에서 독거하는 녀청년”, “취미가 조금 많고 쌍거풀은 진짜임”… 이는 틱톡 계정 ‘나는 매직야(我叫咩直)’가 자신을 설명하는 수식어이다.

90후 위미디어 달인인 그는 틱톡에 68만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이보, bilibili(b站), Xiaohongshu(小红书) 등 다수의 소셜미디어 플래트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본명은 오가요라고 신화사 기자에게 말하면서 고향이 광동이며 인터넷상의 닉네임 매직야(咩直)는 영문 ‘magic’의 해음인데 마법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2월 2일, 오가요가 한국 서울의 집에서 반려견 ‘찹쌀’과 ‘새우물만두’를 품에 안고 있다.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오가요는 한국에서 영화 전공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또 여러 한국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코로나 19 충격을 크게 받았던 2020년에 그는 과감히 사직하고 전업 동영상 컨텐츠 창작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가요는 “저의 근무시간은 ‘007’입니다. 매일 24시간, 매주 7일. 생활이 곧 일의 한부분이기 때문이죠. 어떤 땐 령감이 떠올랐다 하면 새벽 5시에도 벌떡 일어나 사진기에 기록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이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지금의 이런 생활을 아주 즐기고 있다”고 덧붙엿다.

또한 그는 자신이 창작한 미니영상이 중한 민중 사이 료해를 증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월 18일, 오가요(왼쪽 두번째)가 서울 노원구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사진 본인제공.

올해 1월 초, 다년간 한국에서 분투한 저축을 기반으로 오가요는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모멘트는 삽시에 들끓었다. 다들 그를 보고 “분투의 아이콘”이라 불렀다.

소해에 오가요의 새해 소망은 “틱톡에서 팬이 줄어들지 않고 하루 빨리 주택담보 대출금을 다 갚는 것, 또한 더욱 많은 팬들에게 해외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혀끝으로 만나는 음력설

한국에 있는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홀로 외지에서 음력설 나기를 경험했다. 어떻게 향수를 달랬을가? 그들 모두는 인터뷰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먹고 싶은 고향 음식을 언급했다.



이 사진은 2월 6일 촬영한 한국 서울의 젊은이 루이스(왼쪽)와 남자친구 기기의 모습이다.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24살 루이스는 할빈에서 태여나 북경에서 자란 조선족 소녀이다. 올해에는 서울에서 남자친구 기기와 함께 음력설을 보냈다.

집에 있는 년로한 외할머니가 루이스의 가장 큰 걱정이라며 외할머니의 신체가 건강하기만을 바란다고 했다. 외할머니가 손수 담근 배추김치를 먹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밝혔다.



이 사진은 1월 31에 촬영한 한국 서울에 있는 해아의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흑룡강에서 온 해아는 올해 26살이다. 예전에는 설을 쇨 때면 고향에서 탕후루 장사를 하는 친척들이 탕후루를 한다발씩 보내오군 했다. 올해는 서울에 남아 설을 보냈다. 그는 특별히 서울에서 중국인이 비교적 많은 대림에 가서 탕후루 한송이를 사는 것으로 설 기분을 더했다.



이 사진은 2월 3일에 촬영한 한국 서울에 있는 쓰얼의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올해 22살 나는 쓰얼이 생각하건 대 가장 고향 맛이 나는 음식은 다름 아닌 마라탕이다. 집이 너무 그리워서 그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을 ‘마라탕’이라고 지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그는 집에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또 중학교 입구에 있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마라탕 가게가 여전히 문을 열었는지도 보고 싶다.

특별한 ‘집편지(家书)’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온 ‘한통의 집편지’가 일찌기 한국에 있는 동포들의 손에 전달되였다. 코로나 19 예방통제안내, 대사관 련락방식, 음력설 주의사항 등… 이 특별한 ‘집편지’는 해외에 있는 자녀들에 대한 조국의 념려가 한가득 씌여있었다. ‘집편지’ 외에도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력설 선물보따리’에는 적지 않은 방역물자가 들어있었다.



이 사진은 2월 3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촬영한 ‘음력설 선물보따리’ 속 내용물이다. 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재한 화교화인 음력설맞이 친목회가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면서 클라우드 모임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정을 나누었으며 즐겁게 음력설을 경축했다.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으로 ‘클라우드 설인사(云拜年)’를 보냈다. “중국대사관은 영원히 여러분들의 한국에서의 집입니다. 우리는 ‘기꺼이 머리 숙여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전심전력 교포들에게 더욱 많고도 더욱 훌륭한 봉사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2월 3일, 한국 서울의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형해명 대사가 2021년 재한 화교화인 음력설 친목회가 시작하기 전 영상을 찍어 여러분들에게 문안을 전하고 있다. 신화사 기자 왕정장 촬영.

형해명은 “소띠해 여러분 모두 소의 기운처럼 큰힘과 지고는 못사는 끈기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국은 필히 갈수록 더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 여러 벗들도 갈수록 더 좋아질 것입니다.”

“나와 나의 조국은 한순간도 떨어질 수 없다. 내가 그 어디에 가도 언제나 찬가 한곡이 흘러나온다.(我和我的祖国,一刻也不能分割。无论我走到哪里,都流出一首赞歌。) 익숙한 선률이 울려 퍼지면서 그리움과 축복을 노래했다. 모든 재한동포의 심금을 울렸다.

그저 산과 강이 무탈하고 나라가 태평하며 백성이 평안하기를 바라노라.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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