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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빙설 룡강] 중국 설향, 눈의 운치 동화의 세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2.26일 09:54
  지난 음력설에는 코로나19가 려행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의 발목을 잡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마음만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법이다. 발목은 묶였어도 마음만은 훨훨 멀리로 날아갈 수 있는 법. 지금부터 클라우드 상에서 흑룡강의 눈과 얼음세상을 만나보자.



  "룡강TV 뉴스 방송(龙视新闻联播)"이 "클라우드 빙설 룡강" 시리즈보도를 선보였다. 흑룡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려행지를 클라우드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동화와 같은 풍경 속을 거닐고 있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한해에 황홀하고 경이로운 눈과 얼음의 세계가 그대를 찾아간다. 이제부터 아름다운 클라우드려행을 떠나보자.





  소복단장을 한 순백의 눈의 세계, 고요함 속에 뜨거운 열기기 넘치는 꿈과 같은 곳, 마치 동화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하얀 눈의 세상이 천태만상을 이룬다.

  이곳이 바로 중국 눈의 고향 "설향"이다. 깊은 산속에 묻혀 있는 옥석과도 같은 이곳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반짝임이 있는 곳이다. 산꼭대기에서 산골짜기까지, 마을에서 뜰안까지, 지붕에서 땅까지, 거리 안팎, 수림과 숲, 설향 민가에서 림장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의 유일한 색갈은 백설의 순백이다.





  설향의 본명은 쌍봉림장(双峰林场), 장광재령과 로야령이 맞닿는 림해설원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부지면적은 500헥타르이며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눈이 쌓인다. 년 평균 적설 두께는 2미터, 적설량이 중국에서 으뜸이라고 하여 "중국설향"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게 됐다.







  설향, 산속에 들어앉은 온통 흰 눈에 뒤덮인 은빛 읍내 나무로 지은 집과 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뜰안, 모든 것이 두터운 눈에 뒤덮였고 오직 지붕 우의 작은 굴뚝과 나무 울타리, 구불구불한 오솔길만이 거무스레한 빛을 띨 뿐이다. 처마아래에는 눈발이 길고 두텁게 드리웠고 마당에 온통 눈에 뒤덮인 장작더미, 옥수수더미까지 전혀 지저분하지 않고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깊은 산 속에 집집이 지붕 우에 두터운 눈을 떠이고 옹기종기 들어앉은 모습이 동화 속에 나오는 눈의 나라인 것 같다. 그런 아름다움이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설향은 낮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밤장막이 드리운 설향은 또 다른 운치가 있다. 몽롱한 등불빛 속에 싸인 눈의 세계는 알록달록한 조명등 불빛과 눈이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옥같이 흰 눈에 붉은 초롱 불빛이 비춰 마치 하늘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구름이 인간세상에 내려온 것 같다. 백설, 홍등, 설송, 상운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설향의 아름답고 순결한 그림을 이루었다.







  설향의 눈은 제멋대로 개성미가 넘쳐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마치 동북사람들의 소탈하고 뜨거우면서 순박한 인간미를 닮은 것 같다. 바로 그런 매력들 때문에 설향은 한번만 봐도 사람들은 그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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