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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저장하는 당신, 혹시 전자햄스터인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3.12일 08:54
“이 영상이 재미 있어 보이는데 일단 ‘좋아요’를 누르고 시간이 있을 때 다시 봐야지.”

“어느 사진을 남기고 어느 사진을 지울가? 에이 귀찮아. 일단 다 저장.”

“이 강의가 유용해보이는군. 일단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찾아봐야지.”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당신은 이미 전자 햄스터이다. 최근에 류행하기 시작한 낱말 ‘전자 햄스터’는 일반적으로 많은 자료, 강의, 사진, 영화 등을 언제 쓸지는 모르지만 일단 저장하고 보는 사람을 말한다. 량볼에 먹이를 잔뜩 밀어넣은 햄스터와 닮지 않았는가. 이런 현상을 일명 디지털 사재기라고도 한다. 소화할 틈 없이 닥치는 대로 정보를 저장하는데 보통 클릭해서 저장은 하지만 정작 그것을 다시 뒤져서 보는 경우는 아주 적다. 그래서 저장공간은 늘 각종 정보와 파일로 꽉 차있고 클라우드는 늘여도 늘여도 모자라다.

지난해 《중국청년연구》 잡지는 디지털 사재기가 여러가지 리유로 발생한다는 기사를 발표했다. 그중 첫번째 리유는 물건을 실제로 사재기하는 것처럼 본능적인 수집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우표나 각종 입장권, 립스틱, 랜덤박스 등을 사서 모으는 현상과 비슷하다. 다만 디지털 사재기는 그 정보를 저장할 때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돈도 힘도 들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저장한다.

두번째는 자기 주도적 학습 인식 때문이다. 사람들의 학습 욕구를 자극하는 디지털 자료가 넘쳐나는 요즘, 자기 계발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 때문에 유용한 자료를 저장해둔다는 것이다.

세번째 리유는 불안감으로 꼽고 있다. 정보 폭발로 인해 지적 초조함을 느끼는 사람들,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야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위기감 때문에 디지털 사재기를 한다는 것이다.

전자 햄스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식을 선별해서 흡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사재기에 대처하려면 우리의 지식 처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해야 한다.

디지털 사재기가 계속될 수록 방대한 자료는 무거운 짐이 되고 두서가 없어져서 필요할 때 바로바로 찾기가 힘들어진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저장공간도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즉석에서 검색해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오늘도 햄스터처럼 먹이를 자꾸 어딘가에 숨기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될수록 휴대폰을 내려놓고 생활 속 풍경에 눈길을 돌릴 것을 권장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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