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하루 25g 가공육 섭취, 치매위험 증가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31일 14:46



햄·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먹으면 치매의 상대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25g, 대략 베이컨 한 줄을 먹는 것으로 44% 더 높은 치매 위험에 로출된다는 것.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치매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이전 연구들이 전반적인 육류 소비량과 질병 발생의 위험을 연결시킨 반면, 이번에 영국 리즈 대학의 연구팀은 특히 가공육을 먹는 것과 치매위험의 증가사이에 련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새로운 연구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미국 림상 영양 저널'에 실렸다.

  치매 중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사례의 60~70%에 이른다. 뇌졸중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는 약 5~10%를 차지한다.

  리즈대 연구팀은 40~69세 영국인 자원봉사자 50만 명의 유전정보와 건강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 영국 바이오뱅크의 자료를 분석했다. 프로젝트 모집 시, 모든 참여자들은 식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24시간 식이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참여자들이 규칙적으로 소비하는 육류 총량과 그들이 먹은 각 육류의 량을 추정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먹으면 치매 위험 줄어

  이어 약 8년 동안 추적 조사에서 병원과 사망 기록을 활용함으로서 모든 원인의 치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종류별 사례를 파악했다. 이 조사에서 참여자 49만3888명 중 2896명에게서 모든 원인의 치매가 나타났다. 이 중 알츠하이머 1006건, 혈관성 치매 490건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육류 소비의 역할을 추정하기 위해 치매 발생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식습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을 조사했다. 이후 통계적 조정을 거친 결과, 하루에 먹는 가공육 25g이 모든 원인의 치매 위험을 44%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또한 알츠하이머병 위험 52%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가공육을 '대량' 섭취하는 것은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연구에서 가공육이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는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분류한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는 하루 50g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이 모든 원인의 치매 위험을 19% 감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30% 감소시키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가공육 섭취와 치매의 통계적 연관성을 입증했다. 리즈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치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는데 식이료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메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