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대체 수위는….'
SBS '짝' 여자3호가 과거 성인방송 모델로 활약했다는 경력이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그렇다면 당시 방송 수위는 대체 어땠을까. 공개된 2회 분을 입수해 확인해 봤다.
여자3호는 지난 2011년 8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파이스TV '염경환의 진짜 夜'에 출연했다.
'진짜 夜'는 성에 관한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제보받아 그 당시의 야화와 상황을 다큐와 재연으로 구성한 하드코어 성인 르포 드라마다. 여자 3호는 이 방송에서 이른바 바니걸 분장으로 염경환의 진행을 돕는가 하면, 사건 당사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취재 PD로도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과감한 노출로 가슴골을 드러내는가 하면, 성적 행위가 펼쳐지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남, 여성의 상의를 비롯한 전라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충격적인 수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자3호는 이러한 재연과정과 당사자를 직접 찾아간 뒤 에필로드 형식의 영상을 통해 "그 유부녀가 가정을 파탄낸 거 아니냐.", "그런 여성들을 남자들이 좋아한다" 등 해설을 하며 프로그램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같은 여자 3호의 과거 성인방송 모델로 활약한 영상이 논란을 빚도 있는 가운데, '짝' 제작진이 어떠한 특단의 조치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자신을 요리사라고 밝힌 여자 3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짝'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강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남자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서울, 연, 고대 출신의 남자 출연자들이 모두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등 이날 극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여자3호가 쇼핑몰 모델로 나섰다는 과거 경력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고, 이후 2011년 한 성인방송 모델로 활동한 사진이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었다.
사진캡쳐='염경환의 진짜야'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