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 6월 결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은 28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담은 규범집 '플레이북'의 두 번째 버전을 발간했다.
이는 IOC가 지난 2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도쿄도(東京都)와 함께 발표한 첫 번째 플레이북을 갱신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는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오르기 전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수들과 이들과 가까이하는 모든 사람은 원칙적으로 매일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른 참가자들은 도착 후 3일 동안은 매일, 그 이후에는 선수들과 접촉 수준 등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참가자는 원칙적으로 그들의 활동 계획에서 서술한 활동만 할 수 있으며, 14일 이상 일본에 체류한 다른 참가자 및 일본 주민들과의 1m 이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모든 참가자는 원칙적으로 올림픽 전용 차량만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으며, 식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이뤄지는 구역에서만 할 수 있다.
플레이북의 세 번째 버전은 6월 발간될 예정이다.
아울러 IOC는 도쿄 올림픽 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를 6월에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IOC 등은 올해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난달 20일 공식 결정한 바 있다.
/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