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합(EU)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27개 EU 회원국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려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다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EU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필수적 려행을 금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은 6월부터 발효돼 관광산업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락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상승하면 ‘비상 브레이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J&J)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2주가 지난 관광객은 조만간 EU 입국이 가능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의 경우 회원국들이 려행객의 입국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U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EU내 입국을 허용하는 ‘록색국가’를 현행 한국,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 루완다 등 7개국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이 응하면 중국도 포함된다.

　　CNN은 인구 10만명당 75명 이하 신규 확진자 국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