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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민생 안정' 중점 둔 경제 발전에 속도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25일 15:03
  중국 해남(海南) 경제특구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 품질 향상 및 업그레이드

  해남의 약 80%는 농지에 해당하고 이 지역 인구의 60%는 농민이다. 해남은 빈곤퇴치 정책을 펼치며 자유무역항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관련 정책을 통해 나라에서 지정한 해남 5개 빈곤현이 모두 탈(脫)빈곤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64만9천700명의 빈곤 가구가 모두 빈곤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중(琼中) 려(黎)족 묘(苗)족자치현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도시로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중만령(琼中湾岭)학교의 교정은 소와 양으로 가득했으며 전교생은 81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곳은 현재 새 건물, 합성수지 운동장, 수영장이 들어섰으며 학생 수는 1천100여 명에 이른다.

  의료 서비스 수준도 높아졌다. 해남은 의료인재 모집·채용을 실시하고 해남성 밖에 위치한 51개 병원, 의과대학과 협력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1천249개 기초 의료보건 기구의 표준화 작업을 완수했다.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함께 농촌 식수 안전 프로젝트가 통합·개선됐다.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도 빈곤 행정촌을 모두 커버하고 있을 정도로 전반적인 생활 인프라가 업그레이드됐다.

  각종 제도 활용해 지역 발전 꾀하는 해남

  농촌 진흥사업은 보정(保亭)려족 묘족자치현에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 쓰레기가 널려 있던 마을은 농촌 주거환경 정비작업을 거쳐 아름다운 관광 마을로 탈바꿈했다. 버려진 고택은 '농촌 박물관'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의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부터 2년간 농촌 진흥사업을 통해 하이난에 위치한 농촌 지역은 렬악했던 옛 모습에서 벗어났다.

  해남은 ▷농촌에 부족한 인재를 자유무역항 인재 리스트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사회자본 농촌 시장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모색하고 있으며 ▷유휴 자원을 활성화해 공유 농장을 조성하는 등 농촌 진흥과 관련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은 3년여 기간 동안 이미 100개의 행복지수와 관련된 혁신조치를 내놓았다.

  환경 보호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해남난 열대우림 국립공원은 4천403㎢ 범위가 효과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또 올해 초 이 공원의 생태 핵심지역에 위치한 고봉(高峰)촌의 118가구가 깊은 산속에서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자유무역항 건설 프로젝트 '순항' 중

  108개의 새로운 해남 자유무역항 건설 프로젝트가 지난 13일 시작됐다. 덜위치칼리지(Dulwich College)는 얼마 전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해로스쿨(Harrow School) 이후 해구(海口)에 글로벌 유명 교육기관이 세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 빌레펠트 응용과학 대학교(Bielefeld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는 지난해 양포(洋浦) 경제개발구에 들어섰다. 중국의 해외 대학 프로그램 중 독립 대학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해남은 36개 국내외 유명 대학을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특수의약품 보험'은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고 있다.

  해남성 박오(博鰲) 락성(乐城) 국제의료관광선행구는 지난해 '글로벌 특수의약품 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에는 49종의 중국 미출시 신약과 21종의 중국 사회보험 비급여 항암 신약이 포함됐다. 이는 35종류의 악성종양과 2종의 희귀병 치료와 관련된 약품이다.

  경중려족묘족자치현에 거주하는 85세 리(李) 씨는 작년에 폐선암을 진단받은 후 수입된 신약을 사용해야 했다며 약값은 연간 55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단돈 29원에 가입한 '글로벌 특수의약품 보험' 덕분에 약값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유무역항의 '무관세, 낮은 세률, 한층 더 자유로운 정책' 이점을 리용해 해남은 글로벌 소비 부티크 센터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 부티크와 관련된 제품을 상시 전시·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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