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조선족청년협회 청춘축제 열려
2021년 광동성조선족청년협회 청춘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불산시(佛山市美的麓湖森林度假区)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광동성조선족청년협회가 주최하고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한국재외동포재단, 련합회 회장단 성원 개인, 각 산하단체 , 일부 개인이 후원했다.
축제는 ‘청춘은 미래다’를 주제로 코로나 19 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청춘을 응원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광주, 심천, 동관, 중산, 혜주, 주해 등 6 개 도시의 200 여명 청년들이 참석했다.
청년협회의 핵심 골간들.
2014년에 설립된 광동성조선민족청년협회는 문성국 회장의 인도하에 지난 7년간 광동 지역의 청년들을 단합시켰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올해 년초 장걸 회장이 새로 위촉됐다.
광동조선민족련합회 부회장 겸 청년협회 고문 조태현(왼쪽)과 신임 장걸 회장.
청년협회 문성국(오른쪽) 전임 회장과 신임 장걸회장이 협력을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청년협회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은 청년협회 장걸 회장의 취임식 축사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졌는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상, 새로운 방법으로 청년들을 이끌어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튼튼한 경제기반을 닦아 광동성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안정되고 향상해야만이 우리 광동지역의 조선족사회도 안정 속에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련합회는 청년협회의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걸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7년간 열정과 노력을 다해준 문성국 전임 회장과 김준 비서장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광동성조선족련합회, 광동성청년협회 회원들의 믿음과 지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조선족사회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광동성에서 잘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의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축제는 신규 회장단과 운영단 취임, 임명식이 끝난후 팀별로 단합대회, 단체시상, 행운추첨, 조깅 등 행사를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뜨거운 땡볕 더위 속에서 남녀청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웃고 떠들며 모두가 젊음을 불태웠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심천특파원, 광동성조선족청년협회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