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가 2일 새롭게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프린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이 과거 이메일에서 코로나19가 ‘무한실험실’에서 기원했다는 설법을 반박하고 이를 음모론이라 질타한 바 있다.
작년 4월 폭스뉴스의 앵커 브랫 베이어는 날로 많은 미국 관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한실험실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그날 저녁 뉴스프로 ‘해니티’에서 관련 설법을 계속 주장했다. 작년 4월 16일 콜린스 원장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등 미국 연구소 관련 책임자들에게 ‘음모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이메일과 함께 프로그람의 링크를 전달하였다. 이메일의 다른 내용은 이미 편집처리되여 보이지 않는다.
파우치 소장은 작년 4월 17일 새벽 2시 45분(현지시간)에 콜린스 원장에게 답신을 보냈으며 이 내용도 이미 편집처리되였다.
작년 4월 18일 파우치 소장은 또 중국을 방문하고 바이러스 기원조사에 참여했던 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 전문가 피터 다스작의 이메일을 받고 나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 기원(설)인 박쥐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되였다는 것을 과학적인 증거들이 지지하고 있으며 무한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에서 류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나서 주장”한 다스작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다스작 박사는 파우치의 평론은 “아주 용감한 주장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과 관련한 터무니없는 날조를 해소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랄리아 언론사는 지난 5월 31일 다스작 박사가 최근 블로그에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음모론’의 피해자로 되였다고 지적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