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미스월드'서 우승한 위원샤
(흑룡강신문=하얼빈) 전세계 최고의 미녀를 뽑는 '2012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위원샤(于文霞·23)가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 펑황위성TV(凤凰卫视)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18일 네이멍구(内蒙古) 에르도스(鄂尔多斯)에서 열린 '2012 미스월드' 최종심사에서 위원샤가 1위를 차지해 지난해 우승자인 이비안 사르코스(23)에게 왕관을 물려받았다. 2위와 3위는 미스 웨일스인 소피아 몰드와 미스 호주인 제시카 카하와티가 각각 차지했다.
'미스월드' 최종심사가 중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의 미스 월드 배출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116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위원샤는 "이 자리에 설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올해 23세의 위원샤는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시(哈尔滨市) 야부리진(亚布力镇)에서 태어나 하얼빈사범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샤는 지난 6월 30일 열린 '제62회 미스월드' 중국 지역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영국에서 주최하는 '미스월드'는 미국의 '미스 유니버스', 일본의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3대 미녀대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