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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28일 11:12
  '세계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이 스마트 제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꿈꾸고 있다.

  중국의 최신 통계수치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첨단 제조업체의 올 5월 산업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해 4월 증가률보다 4.8%포인트 올랐다. 신에너지차(NEV), 산업용 로봇, 집적회로(IC) 등 기술 제품의 생산량도 각각 166.3%, 50.1%, 37.6%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한때 기술 발전의 추종국이었던 중국이 첨단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고오염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주력산업을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중국의 개발 계획은 '디지털화' '스마트 공장' '산업인터넷' 등과 같은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1월 12일 복건성 복청(福清)시에 있는 한 자동차 유리 공장의 로봇이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이하 공신부)에 따르면 중국의 모든 연 매출 2천만원 이상 대형 제조업체는 2035년까지 디지털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신부는 또 중국 스마트 제조 장비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기술·시장 경쟁력이 2025년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단기술 산업의 경제 기여도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 초안은 생명공학, 신소재 및 환경보호와 같은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7%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 제조업의 성과를 보면 향후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 말 기준 중국 기업의 핵심 공정 수치 제어율과 디지털화 연구개발(R&D) 설계툴 보급률은 각각 52.1%, 73%에 달했다. 또 산업인터넷 플랫폼과 련결된 산업 설비 수는 7천만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여러 지역은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호북성은 집적회로(IC) 및 스마트 제조를, 호남성은 건설 기기 및 철도 운송 분야의 전문성을, 장강삼각주는 생명의학을 육성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중경시에 소재한 한 자동차 회사의 스마트 공장에서

2020년 9월 23일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조력량 덕분에 중국은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화성탐사·심해연구·고속열차 등을 실현할 수 있었다. 지난주 중국은 자체 우주정거장으로 3명의 우주인을 성공적으로 보내기도 했다.

  중국은 앞으로 제조 부문의 개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제조업 기업 R&D 비용의 추가 공제액을 인상하는 것이 일례다. 이번 조치로 제조업 기업의 법인세는 지난해 3천600억원에서 올해 추가로 800억원이 감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중국은 총예산에서 핵심기술, 혁신력량, 시장 점유률 및 높은 수익성을 가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0억원 이상을 책정할 계획이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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