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대통령 뿌찐은 3일,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세계 변혁 배경하에서의 극동의 새 기회’란 주제로 열린 제6회 동방경제포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조사문제를 정치화할 것이 아니라 노력하여 역병을 공동 방역해야 한다고 표했다.
로씨야 대통령 공식 사이트 ‘크레믈리궁’은, 뿌찐이 이날 포럼에서 ‘미국 정보부문이 지난 주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조사 보고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복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런 혹은 저런 현상의 원인, 근원을 료해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그러나 일부 나라들이 역병을 가지고 정치롱간을 부리는 것은 큰 잘못이다. 모든 연구는 다 객관적 자료에 기초해야 한다. 정치롱간은 사람들을 진상에서 멀어지게 한다.
뿌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형세하에서는 정치화를 버리고 역병과 그 후과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이는 전인류에게 모두 극히 중요하다. 정치롱간을 부리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역병 방역 투쟁에서 커다란 재난적 착오를 범한 자들이다.”
더 나아가 뿌찐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경제가 고도로 발달하고 백신을 대량 생산하는 나라들이 백신 접종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있으나 그 목적은 본국 인구를 보호하는 데만 있다. 광의적 의미에서 볼 때 그들이 전인류를 보호하는 면에서 한 일은 아주 적다. 후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마치 부메랑처럼 돌아와 끊임없이 지구를 둘러싸고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백신 접종 비례가 낮고 보호받는 정도가 차한 아프리카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인도주의문제도 존재한다. 서방 나라들은 심지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류행을 막는 데 방해되는 제한적 조치들을 취소하는 것을 거절하고 있다. 례를 들면 이란, 베네수엘라 등 나라를 상대로 한 제재조치이다. 이들에게 과연“인도주의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광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