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로인련의회는 올 한해 협회사업을 총화하고 우수협회와 우수회장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석복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회장, 전희선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각 구의 로인협회 회장들도 참석했다.

　　올해초 부임한 최경순 회장은 협회의 상황을 소개하고나서 학습, 체육, 문예 등 방면으로 지난 1년간의 사업을 회보했다.

　　소가툰구조선족로인련의회는 현재 회원수 769명, 총 14개 기층협회로 구성되여있다. 올 년초에 지도부는 우선 기층협회 회장들에게 2021년도 활동계획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고 기층협회의 회장, 부회장을 조직해 회장단학습반을 꾸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내용과 시민족종교사무국, 구민위의 중요문건 등을 학습했으며 각 협회 회원들을 총동원한 지력경기를 진행했다. 각 협회를 대표하는 특색종목 한가지를 내올 것을 요구해 장기자랑을, 크고작은 문구시합을 다섯차례, 기류시합도 여러차례 진행했다. 또한 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조직한 당창건 100주년 경축활동에서 4개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외 백혈병에 걸린 6살 조선족어린이의 투병상황을 료해한 뒤, 협회 회원들을 동원해 총 4만여원에 달하는 위문금을 전달하면서 조선족사회의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이날 협회는 올 한해 협회사업을 적극 지지해준 성구협회의 명춘자 회장, 신흥협회의 박동봉 회장, 련맹협회의 김례명 회장, 대숙보협회의 리경운 회장, 동청협회의 박명빈 회장에게 각각 우수협회와 우수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리석복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회장과 전희선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다양한 행사로 협회가 활기 찼다면서 새 지도부의 노력을 긍정했다.

　　최경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했지만 래년에는 전체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풍부하고 알찬 활동을 많이 조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