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지났어도 도시는 여전히 평화롭고 들끓는 분위기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이 한창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와중에 얼음과 눈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리고 용감하게 노력하는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2월 10일, ‘길림을 구경하고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미래를 향해’ 일행이 장춘공업대학에 와서 무형문화재 전승인 리굉달의 신기한 조롱박세계와 마주했다.
리씨 조롱박화는 백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 리굉달 전승인은 이날 특별히 ‘북경 2022'이라는 조롱박화를 창작하여 외국벗들에게 보여주었다. 외국에서 온 벗들도 농후한 흥취를 가지고 직접 조롱박에 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다.
뚜르크메니스탄에서 온 에바라는 친구는 태극도안을 조롱박에 그렸다. 리굉달 전승인은 “태극은 음과 양을 대표하며 그리기도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까자흐스탄에서 온 올란은 한참 생각하더니 조롱박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주단무늬인데 까자흐스탄의 비교적 전통적인 도안입니다.” 라고 소개했다.
벵갈에서 온 슈레이는 조롱박에 중국과 벵갈의 국기를 그렸다. 중국에 온지 3년이 되는 그는 중국문화에 농후한 흥취를 가지고 있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휴대폰으로 당지의 풍토인정을 찍어서 소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중국과 외국의 문화 교류와 정감 교류의 길에 작은 조롱박에는 대건곤이 담겨져 있다. 리굉달 전승인이 큰 조롱박에 창작한 을 감상한 후 그 생동한 이미지에 외국인 친구들은 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