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동계올림픽 폐막 후 북경, 연경, 장가구 등 경기장이 위치한 동계올림픽촌 세 곳은 주변 경관을 바꾸고 장애인 편의 시설을 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북경동계장애인올림픽 준비에 들어섰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북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북경동계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슨스 위원장은 “중국은 세계에 굉장한 동계올림픽 대회를 선사했다”며 전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중이고 올림픽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중국은 북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방역 조치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그 덕분에 곧 개막될 북경 2022년 동계장애인올림픽에도 더 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계장애인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중국이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 사업은 물론 장애인들의 동계스포츠 발전에 쏟은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을 국가 장기 발전 계획에 포함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북경 동계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는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들은 방역 걱정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모두 최고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카운트다운(倒计时）을 시작했다”며 이번 동계장애인올림픽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고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