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일전에 서울에서 각계 인사 초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 량국의 각계 인사들이 량국 수교이래 거둔 성과를 되돌아 보고 중한관계 미래에 아름다운 기대를 표했다.

　　형해명 주한 중국 대사는 초대회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1992년 8월 24일 중한 량국 정부가 수교 련합공보를 체결한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중한 량국이 여러 령역에서 광범한 협력공간이 있다며 량국이 미래 30년에 새로운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리라 믿는다고 지적했다.

　　형해명 대사는 "30년전, 중한 량국 정부는 북경 조어대국빈관에서 수교 련합공보를 체결하고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량국간 수십년간 단절된 력사를 결속짓고 중한관계 30년의 쾌속발전의 휘황한 편장을 열어 나갔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강력한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래 중한 관계는 비바람의 세례를 이겨내며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실현했고 세인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적으로 서로 단른 제도와 리념의 국가간 교류협력의 모범이 되였다"고 말했다. 형해명 대사는 "'삼십이립'이라는 공자의 말처럼 오늘날 중한관계는 더욱 성숙되고 더욱 자주적이며 보다 진중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보다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 량국은 량자 경제무역협력을 깊이있게 진행하고 완정하고 안정된 세계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을 유지하며 국제공평정의를 수호하는 등 면에서 거대한 공통리익이 있다"며 "량국은 반도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령역에서 광활한 협력공간이 있고 중한 협력의 미래는 기회가 무한하며 밝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은 연설에서 중한 량국간 천년의 친선내왕의 력사를 짚어봤으며 주변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량국간 친선의 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한 수교 담판 당시 한국측 부대표인 84세 고령의 권병현 전 주중 한국대사도 이날 초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중한 수교의 스토리는 자신의 외교생애에서 가장 자랑스런 부분이라며 중한 양국 수교 30년래 거둔 성과에 대해 자신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병현 전임 대사는 중한 량국간 미래 30년에 대해 물을 마실때 우물 판 사람을 잊지 않듯이 30년간 서로 도움이 되었던 점을 잊지 말아야 하며 호혜 상생의 각도에서 출발해 량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