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신영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배우 김수현에게 사심이 가득 섞인 독설을 퍼부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 팀의 신보라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신보라는 “요즘 시상식에 가기만 하면 만나는 대세 김수현. ‘해를 품은 달’로 시청률 대박, 영화 ‘도둑들’도 대박. 특히 여배우의 목 키스신이 대박”이라고 독설 아닌 독설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신보라는 “그 여배우의 목덜미를 잡는 나쁜 손. 깨끗하게 씻었으니까 나도 잡아줘”라고 말하며 관객석에 있는 김수현에게로 달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이같은 신보라의 독설과 사심 섞인 행동에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박수로 화답했다. 김수현은 이날 탤런트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개인상 24개 부문 24명과 작품상 28개 부문 33편에게 수상을 돌렸다.
soso@osen.co.kr OSEN
<사진> SBS '한국방송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