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정말 잘 자랐다", "저 시누런 벼를 봐라"... 7일, 점심식사를 마친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의 몇몇 학생들이 학교 홍석류농장의 벼밭을 돌아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지켜본 김성철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가가 가을바 람에 넘실거리는 벼를 가리키며 "저 누렇게 여무러가는 벼들은 사생들이 봄부터 벼모를 옮겨 잘 가꾼 보람이란다"며 "이제 한달후 면 가을걷이를 하는 데 그 때가서 학교에서 심은 쌀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황금벼가 쌀밥으로 된다는 지식을 잘 알 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로 향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중공중앙과 국무원의 정신에 따라 사생들의 로동교육을 강화하는 실제적 조치로 교내 700여평 방미터 되는 풀밭을 사생로동체험기지로 만들어 한전벼 재배 체험을 시작했다. 그해 료양시위 통전부는 학교 사생로동체험기지를 ‘홍석류 농장’으로 명명하고 3만원 자금을 하달해 간판을 설치해주었다.
김성철 교장은 "지난해 벼 800여근을 수확한 데 이어 올해는 1천근을 수확할 예정이다"며 "래년에는 농장 면적을 600여평방미터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