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성 상무청이 조직한 안휘 경제무역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2022년 12월 하순 이래 한국과 일본 방문, 협력 협의를 진행하고 시장을 개척했다. 안휘성 상무청은 얼마 전 대표단이 한국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행에서 안휘 대표단은 총 1억 10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모천(慕晨, MUCHEN)은 한국 팅크웨어(THINKWARE)와 로봇청소기 등 전자제품에 대해 6000만 달러, 진양(晋阳)전자는 LG전자와 컴퓨터 회로판 관련 50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 투자, 해외 마케팅망 구축, 문화 교류 협력 등 분야의 의향 협력 프로젝트 4건을 비롯, 삼성∙LG 등과 6000만 달러어치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안휘 대표단 일행은 한국 정부 산하 유일한 비영리 대외 무역투자진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방문했다. 량측은 앞으로 신에너지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023년에 테마 행사를 열기로 했다.
대표단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안휘 대표단이 방한 기간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개최한 투자교류회에는 합비(合肥), 무호(芜湖), 저조, 마안산 기업 및 한국 관련 업체에서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류광 안휘성 상무청 부청장은 회의에서 “한국은 안휘성의 5번째로 큰 무역 협력 파트너이자 중요한 외자 공급국”이라며 “수년간 량측은 집적회로, 반도체 제조, 평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에서 깊이 협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안휘성이 대규모 팀을 꾸려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휘성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과의 협력을 안휘와 한국 산업 협력의 모델로 만들고,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길 기대하고 있다. 저주시, 마안산시 상무부처 관계자는 도시 발전 현황 및 주요 특화산업을 소개하고 경제무역 협력에 대한 수요를 발표했다. 회의 후 쌍방은 1대1로 교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수천 통의 메일을 주고받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낫다며 교류와 협력을 계속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휘 대표단은 방한 기간에 재한 안휘 기업 몇 곳도 방문해 신에너지, 신소재 등 프로젝트 개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