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동리’컵 중국 바둑 천원(天元)경기가 7일 북경에 있는 중국기원에서 대국을 시작했다. 당일 진행된 본선 경기에서 류성, 단소, 팽립요, 주홍여 등 기수들이 상대 선수를 전승하고 진급했다.
제37회 ‘동리’컵 중국 바둑 천원경기는 중국바둑협회, 신민석간, 동리진인민정부에서 주최했다. 당일 경기 개막을 선포한 중국바둑협회 주석 림건초는 “이번 경기는 전염병 발생 이후 처음 현장에서 기수들이 얼굴을 맞대고 진행한 경기로써 참으로 쉽지 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당일 디펜딩 챔피언 미욱정 9단은 다년간 주최측의 드팀없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천원경기는 올해까지 37회를 이어왔다. 올해 본인의 나이는 27살로써 37회라는 수자는 우리한테 괄목할 만한 수자이기도 하다. 향후 천원경기에 더욱 많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감을 토로했다.
본선 경기에 이어 련속 5껨의 대국을 진행하며 13일에 도전자가 산생된다. 도전경기 및 페막식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강소성 동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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