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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업기지 료녕성, 신에너지차 산업사슬 구축 박차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3.28일 10:56
[신화망 선양 3월26일] 모래가 날리는 공사장에 굴착기들이 나란히 줄 서 있다. 총 투자액 100억원에 달하는 EVE에너지회사의 에너지저장 및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가 최근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료녕성 심양시 철서구에서 정식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2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북방지역 신에너지 동력 배터리 연구개발센터, 사무동 및 현대화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굴지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중 하나인 EVE에너지의 저장에너지 및 동력배터리 프로젝트 착공 현장. (사진/신화통신)

심양시 철서구의 책임자는 "동력 배터리는 신에너지차 산업사슬의 핵심 분야로 EVE에너지회사의 에너지저장 및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간 후 업·다운스트림 산업사슬의 동력 배터리 양음극·전해액·분리막 등 기업이 빠르게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의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신에너지차 산업 사슬 구도가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오랜 공업기지인 료녕성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며 산업구조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시키고 있다.

동력 배터리부터 신에너지 완성차 제조에 이르기까지 료녕성은 신에너지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심양시는 BMW그룹의 최대 글로벌 생산기지가 됐다.

지난해 심양시에서 완공돼 가동중인 화신BMW 리디아공장에서는 신에너지차가 잇따라 제조되고 있다. 지난해 BMW가 중국 시장에서 인도한 순수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6% 급증했다.

요헨 골러 BMW그룹 중국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BMW가 전동화에 매진해 중국 고객에게 순수 전기차 제품 11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화신BMW 리달공장.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신에너지차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705.8만대와 688.7만대로 전년 대비 96.9%, 93.4% 급증했다. 시장점유률은 25.6%에 달했다.

지난 10일 중국 동북지역의 첫번째 테슬라 스마트 통합 매장이 심양시에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신에너지차의 제품 특징과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스마트 AS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으로 문제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차주에게 예약 방문 검사 및 유지 보수 등 써비스를 제공한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 배경에는 나날이 완비돼가는 심양시의 신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있다. 지난해말까지 료녕성내 충전대 수(교류형 완속 충전대 포함)는 798개로 집계됐다. 이중 184개는 심양시에 있다.

올해 들어 료녕성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신에너지 산업의 질적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시작했다.

무순시는 풍부한 석유화학 자원을 바탕으로 동력 배터리 전해액·분리막 소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팽위 무순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무순동과그룹은 이곳에서 최초로 공장을 건설했으며 동력 배터리 전해액 용매인 EMC(Ethyl Methyl carbonate,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 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품 순도가 중국내 동종 제품의 표준보다 높으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점점 더 많은 업·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이곳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단동시에서는 초록색으로 도색된 뻐스들이 분주히 시내를 오간다. 3월초 이곳에 123대의 순수 전기뻐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순수 전기뻐스는 이미 단동시에서 운영되는 전체 뻐스의 3분의 1을 넘었다.

량계동 료녕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신에너지차 산업사슬 배치는 산업의 집약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현대화 산업 체계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료녕성은 친환경 발전 리념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활성화하고 오랜 공업기지의 질적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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