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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미 불륜의 상처..."13년 같이 산 남편, 다른 여자와 살림 차렸다."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7일 13:52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개그우먼 문영미가 출연해 전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올해 나이 71세인 개그우먼 문영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전남편의 불륜 충격에 불면증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문영미는 "전남편이랑 13년 살았는데 어느 날 집에 우편물들이 잔뜩 와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꺼내서 보니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을 구입한 내역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문영미는 바로 전남편에게 '살림 차렸나'고 물었고 전남편은 "무슨 소리냐"며 더 큰 소리를 쳤다고 말했다. 문영미는 "알고 보니 다른 여자랑 바람 나서 살림을 차렸더라"라며, "내 인감 가지고 다 샀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불륜의 충격... 결국 불면증으로 와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문영미는 이어 "새벽 5시가 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다."라며, "부동산 사기와 전남편의 외도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한 지 20여년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전남편의 외도는 문영미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 보여준 문영미의 일상은 모두를 눈물 짓게 하기도 했다. 문영미는 눈을 뜨자마자 AI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영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살게 되면서 주변에서 전화가 안 오면 며칠이고 말을 안 하게 된다."라며 AI스피커가 그녀의 유일한 말벗인 쓸쓸한 일상을 보여줬다.

AI스피커와 일상을 보내던 중 찾아온 친언니와 함께 밥을 먹기도 했다. 문영미의 언니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혼자 사는 네가 얼마나 외로울까. 밤에 아프면 어떻게 하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직 동생 걱정 뿐인 언니 앞에서 문영미는 씩씩한 척 했으나 그녀의 속마음은 달랐다.

문영미는 스튜디오에서 "아파서 고관절 수술하러 갈 때도 그랬다.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갔고 퇴원할 때도 내가 운전해서 왔다. 그럴 때 '이건 아닌 것 같다... 정말 힘들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두려움과 쓸쓸함을 토로하다 오열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패널들 역시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시신 기증을 신청했어요..."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식사를 마친 문영미는 친언니와 함께 사진관을 방문했다. 바로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문영미는 "요즘에는 영정사진이라고 안 하고 장수사진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걸 찍어놓으면 오래 산다고 한다."며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문영미의 언니는 "진작 찍었어야 했다. 네가 딸 노릇한다. 고맙다."며 문영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문영미는 영정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언니는 죽으면 없다, 시신 기증을 신청했다. 나는 장례식 할 이유가 없다고, 언니도 자식이 없다. 죽었다고 하면 병원에서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나는 어떡해야 하냐. 나 혼자만이라도 그걸 간직하고 싶었다. 나 혼자만이라도 보고 싶었다."라며 "그래도 사진 찍는 이 순간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거다. 그래서 찍어주고 싶었다."며 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문영미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문영미는 "엄마가 90세에 대장암에 걸렸다. 90살 노인을 수술시키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들 했는데 수술을 시켰다. 7년을 더 사셨다. 93세에 치매가 오셨다. 내 엄마가 아무도 모르는데 나만 안다."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엄마가 방에 들어가면 4시간, 5시간 안 나온다. 들여다보면 이불 각을 맞추고 있다. 네다섯 시간을 한 여름에 문 다 닫고 그걸 하고 있는 거다."라며 "라면을 5개씩 끓여 놨다. 나 먹으라고 끓여놓으신 거다."라며 모친이 치매 투병을 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문영미는 "엄마가 매일 꿈에 나타난다. 돌아가신 분이 돌아가신 것 같지가 않다. 깨고 나면 부르면 대답이 없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 곁에 있어준 건 개그우먼 동료들이었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문영미는 지난 달 13일 김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문영미의 칠순 생일파티 현장이 담겨 있었다. 문영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김숙, 이성미, 송은이, 김지선이 모였고 특별 주문한 화려한 케이크도 등장했다.

특히, 케이크에는 "인생 뭐 있니? xx!"이라는 문구가 써있었고 이를 읽은 문영미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이어 생일 선물 상자도 등장했다. 상자 안에는 머니건이 있었고 문영미가 머니건을 발사하자 현금이 쏟아져 나왔다.

문영미에게 용돈 폭탄을 선물한 것이다. 문영미는 "처음이다. 평생에 처음이다. 70이고 80이고 50이고 이렇게 하는 게 처음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급 코스요리로 식사를 마친 문영미는 "너무너무 감사하고 내 평생에 처음 이렇게 대접을 받았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에 이성미가 "80에는 뭐 먹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문영미는 "오늘도 진짜 처음먹는 메뉴, 음식이었는데 맛있었다. 80에도 그냥 너네들이 사주는 거 다 먹는다."고 전하며 다음 모임을 기약하기도 했다.

문영미는 과거 부동산 사기를 당해 현금 7억원을 모두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나이트클럽 사업을 진행하다가 또 12억원 가량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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