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윤아가 자신의 출산 후의 공백기에 대한 느낌을 표현했다.29일, '송윤아 by PDC'라는 유튜브 채널에는 "출산 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했다"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되었다.이 동영상에서는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참여하였고, 송윤아는 나비와 워킹맘으로서의 삶과 그로 인한 고민을 공유했다.
나비는 자신의 아들이 현재 22개월임을 밝히며 "사실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두 번째 아이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생아 때의 영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너무 예쁘더라. 두 번째 아이를 생각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한 "하지만 다시 육아를 하고, 임신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요즘은 일도 바쁘게 하고 있어서, 이 모든 시간들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어떤 결정이 옳은 결정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송윤아는 나비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출산 후 경험을 공유했다. "제 경우에도 아이를 낳고 백 일이 지나면 다시 일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죠"라고 송윤아는 말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러나 백 일이 지나도 아기는 아직 너무 작았습니다. 엄마가 항상 곁에 있어야 했죠"라며 그때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또한 "그래서 '돌이 될 때까지만 옆에 있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결과 5년간의 공백기가 생겼다"라며 "당시에는 소속사에서도 '이게 맞는 건가'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때 좋은 기회가 찾아왔으며 그녀는 MBC 드라마 '마마'로 복귀했다.
송윤아는 "그 당시에는 일을 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데 하루 이틀이 걸렸다. 이렇게 몇 달 동안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작품을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마마'가 끝난 후 바로 다른 작품을 시작하지 못했고, 이렇게 공백기가 이어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0명 중 4명 경험, 재취업까지 8.9년…더 나빠진 ‘여성 경력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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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생애 동안 직장에서 이직이나 쉬는 시기를 경험하는 비율은 42.6%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이러한 경력 단절은 29세에서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그 후 다시 일자리를 찾는데는 평균 8.9년이 걸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자녀가 있는 결혼한 여성 중 58.4%가 경력 중단을 겪었으며, 이는 자녀가 없는 결혼한 여성(25.6%)의 두 배 이상이었다.
경력 단절 후에 다시 취업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직면하는 고용 환경은 이전보다 나빠진 경향을 보였다. 풀타임 일자리(하루 8시간, 주 40시간)를 찾은 여성의 비율은 3년 전 83.3%에서 79.8%로 3.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시간제 일자리를 찾은 여성의 비율은 16.7%에서 20.2%로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여성들이 경력을 재개하려 할 때 더 힘든 환경에 직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