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결혼 커플 후보가 좁혀졌다.7월 12일 저녁에 방송된 SBS Plus, ENA의 '나는 솔로' 프로그램에서는 마지막 날을 맞이한 솔로들의 행동들이 크게 주목 받았다.
영식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숙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단도직입적으로 현숙에 대한 호감을 전했지만 현숙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시간을 확인했다. 송해나가 “시간을 본다는 건 재미가 없다는 건데”라며 안타까워한 가운데 영식 역시 이를 알아챈 듯 “추워? 들어갈래?”라고 물었고 현숙은 바로 “이따가 다시 모입시다”라며 끄덕였다.
현숙은 “저한테 호감을 갖고 게신 지 몰랐다가 방금 듣게 됐다”며 “둘째 날 들었으면 좀 더 알아가 보고 싶었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모르겠다”는 뜨뜻미지근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영식은 자신의 감정을 늦게 표현한 것을 후회하면서, "내일은 그녀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다른 솔로남들의 선택에 따라, 데이트가 성사되었다. 영수는 순자와, 영호는 정숙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결정을 했고, 영식은 약속대로 현숙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영식의 질문에 단답으로 일관하던 현숙은 “뭐 먹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원래 짜장면 좋아하는데”라고 답해 영식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송해나는 “저건 너무 거절 아닌가?” 당황했고, 영식 역시 같은 뜻으로 받아들인 듯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말이 ‘선택 받지 않기를 원했다’로 받아들여졌다. 나한테 왜 왔냐는 뜻인 건가?”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잊기 힘든 웨딩드레스 사건
사진=나는 솔로
“지금 출연자들 중에서 호감 가는 사람 있었어요?”라는 영식의 질문에 현숙은 “사람 마음이라는 게 노력한다고 되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터뷰 때 없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라며 “어제 일이 저한테 타격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라고 전날 랜덤 데이트 일을 언급했다.
현숙은 그동안 꿈꾸어 왔던 웨딩드레스를 결혼식 외의 다른 목적으로 착용하는 것을 거부하며 데이트를 거절했다.
이에 대해 영식은 "현숙이 웨딩드레스 문제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지, 나에 대한 불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오해를 풀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영식이 현숙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현숙이 영식의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며 대화를 이어가던 모습이 잘 이어지지 않자, 이이경은 "현숙이 영식의 질문을 계속 차단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광수와 옥순은 서로 호감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영호는 정숙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영수는 순자와 함께 2대1 데이트를 가지게 되어, 상철과는 다르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 역시 영수에 대해 "영수는 저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계속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가 저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라는 데이트 후기를 밝혔다.
영식은 현숙에게서 긍정적인 감정을 받은 것 같아 결국에는 그녀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숙의 불만을 듣게 된 영자는 영식에게 그 사실을 전해주며 영식을 도와주려고 했다. 그런데 현숙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도록 영식을 권한 뒤에도, 현숙은 결국 "나 이건 안 할래"라며 주방을 떠나버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사이에 영숙과 영철, 그리고 옥순과 광수가 커플로 결정되면서, 결혼할 커플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주목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