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청 소식에 따르면 올해 제4호 태풍 ‘탈림’ (태풍급)의 중심은 17일 22시 20분 전후에 광동성 담강시 남삼도 연해에 상륙했고 상룍시 중심 부근 최대 풍력은 13급(38m/초)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올해 우리 나라에 상륙한 첫번째 태풍이다.

　　‘탈림’은 15~20km의 시속으로 서편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18일 새벽에 북부만에 이동하며 18일 오전에 광서 연해에 재차 상륙(강열대폭풍급, 25~30m/초, 10~11급)한 후 19일 웥남 북부에서 소멸된 전망이다.

　　올해 첫 산홍수재해 적색주의보 발령

　　수리부와 중국 기상국은 7월 17일 18시에 함께 산홍수재해 적색주의보를 발령했다.

　　7월 17일 20시부터 7월 18일 20시까지 광서 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 산홍수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등색주의보), 일부 지역은 산홍수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적색주의보). 기타 지역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 강한 강우량으로 인해 산홍수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지역은 실시간 모니터링, 홍수예방 및 조기경보, 이전 등 위험 대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