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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단교'의 기억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7.26일 08:42
  중국 동북의 단동시는 압록강을 사이두고 조선 신의주시와 마주한 국경도시이다. 항미원조전쟁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압록강 단교(断桥)와 항미원조전쟁기념관을 비롯한 인문경관 외에도 명나라 때 장성과 수려한 해변풍광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여름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단동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국경도시일 뿐만 아니라 국가원림도시, 우수관광도시이다. 특히 '압록강 단교'는 대중들이 단둥이라는 도시와 거의 동일시하게 생각할 정도로 대표적이다. 따라서 단둥은 '압록강 단교'로 인해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압록강 단교'는 단둥 관광을 하는 여행객들이 찾는 '필수 코스'이다.

  '압록강 단교' 는 원래부터 반쪽짜리 다리가 아니라 12공 아치형의 개폐식 철도대교로 총 길이가 944.2미터 너비 11미터였다. 하지만 항미원조전쟁 때 미군 폭격기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조선측의 교각위 철근구조물이 전부 파괴되여 교각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전쟁 당시 교통대동맥 역할을 하던 다리가 결국은 반쪽만 남은 단교로 남아 있다.

  오늘날 평화시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혹은 그때의 력사를 잊지 않으려고 이곳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온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곳이기 때문에 남녀로소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력사의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압록강 단교', 현재는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여 있고 국가 4A급 풍경명승구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철을 리용해 찾는 관광명소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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