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림이 가수 손승연과의 열애설이 터져 나오자 보도 20분만에 강력 부인하며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앞서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 말을 빌려 두 사람은 뮤지컬 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연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뮤지컬로 소통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보도된지 20분만에 최재림 측은 공식입장으로 "두 사람은 열애 관계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선을 그으며 다수의 매체들의 물음에 직접 대답했다. 손승연 측은 보도 뒤 별도의 입장을 보이지 않고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갈라콘서트 The Special'에 함께 무대에 선 바 있다. 이를 통해 친분을 유지하다 서로가 출연하는 공연에도 수차례 방문하며 사랑을 키웠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열애가 아닌 일반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드러난 것이다.
최재림은 한국 뮤지컬계의 소지섭, 베네딕트 컴버배치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유명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집'에서 임지연의 남편 역할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재림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박칼린과의 열애설이 한차례 보도되긴 했으나 이 또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박칼린은 멘토이자 가족같은 사람
사진=MBC나혼자산다
최재림과 박칼린은 열애설이 난 이후 최재림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설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언급했다. 최재림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사적으로 친했던 것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샀었다"고 설명하며 박칼린을 "멘토이자 가족같은 사람"이라 소개했다.
지난 7일에는 MBC의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박칼린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최재림은 "박칼린 선생님과 2008년에 처음 만났다. 가족보다 많이 만나고 있고, 선생님이 제일 처음 저 동네에 들어갔고 동네가 좋아서 저랑 작가님, 안무 선생님까지 다 모였다. 그렇게 모이다보니 작은 공동체 마을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박칼린의 집에서 이불빨래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 세탁기가 통돌이인데 작아서..."라며 박칼린의 세탁기를 빌리는 이유를 밝혔다. 박칼린 또한 최재림에게 "가기 전에 2층 배수로 좀 한번 봐달라"면서 두 사람의 친분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케했다.
한편 이번에 최재림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손승연은 '피프티피프티 논란의 원조'라는 의혹에 휩싸여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전에 몸담고 있던 소속사 '포츈'과의 계약 분쟁의 배후에 이번 '피프티피프티 사건'의 중심 '안성일 대표'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있고부터다.
현재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피프티 피프티' 사건과 자신의 일이 함께 엮이는 것에 대해 관련성이 없는 일이라며 강력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