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SEVEN' 앓이를 하고있다. 지난 7월 14일 발매된 정국의 솔로앨범 'SEVEN'은 공개되기가 무섭게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아시아 차트 1위를 3주 연속이나 점령했다.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정국의 'SEVEN'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송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콩에서는 지난주 1위, 이번주는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외 '스포티파이'에서도 '주간 톱 송'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전 세계 남성 아티스트 트랙 중 일주일 간 최다 스트리밍(8974만 8171회)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6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인 RADAR Magazine은 2023년 가장 트렌디한 케이팝으로 정국의 'SEVEN'을 1위로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SEVEN'은 흠잡을 데 없는 보컬과 댄스실력,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등의 매력이 있다며 칭찬했다.
또 "전설적인 그룹 BTS의 일원 그 이상임을 증명했으며,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호소력은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는 힘을 갖고 있다. 솔로 아트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이 있다"며 입을 모았다.
뮤직비디오 해석도 관심 집중... 어떤 내용?
사진=정국 seven 뮤직비디오
한편 정국의 'SEVEN'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와 정국이 출연한다. 뮤비의 해석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들이 거론됐다. 그 중 하나는 여자주인공이 사는 힘들고 어려운 세상, 함께 버티면서 그녀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다.
뮤비에서 여자주인공이 사는 세상은 멀쩡하더던 샹들리에가 떨어지고 세탁소에는 물이 차오르며, 비바람이 몰아친다. 남자는 비바람에 날아가더라도 전봇대를 잡고 버티고, 응급차로 실려가다가도 여자를 보고 벌떡 일어난다.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남자는 오히려 상황을 즐기며 그녀를 향해 일주일 내내 세레나데를 부른다.
SEVEN 곡의 첫 소절은 'Weight of the world on your shoulders'이다. '세상 모든 짐을 어깨 위에 짊어진 너' 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세상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있는 그녀에게 일주일, 7일동안 매일매일 사랑을 속삭이는 곡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정국은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출연 없이 1위 자리를 또 한번 차지했다. 이 날 1위 후보에는 정국의 'SEVEN'과 뉴진스의 'Super Shy'가 나란히 올랐다. 트로피는 8425점을 받은 정국에게 돌아갔다. 뉴진스의 '슈퍼샤이'는 7188점으로 2위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