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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아들 연 끊었다" 이경실, 군대도 안 간 23살 아들 분노 폭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8.27일 22:52



개그우먼 이경실이 혼전임신으로 속도위반 결혼을 한 아들 손보승과 인연을 끊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오랜만에 이경실이 출연해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가 아들의 혼전임신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그녀는 "1년 반 만에 '동치미'에 왔다. 그동안 나와달라고 여러 번 요청받았는데 솔직히 창피하고 민망했다"며 "아들 보승이가 사고를 쳤다. 아주 속이 끓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2021년 야간 택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을 끝내고 운전하는 생활 패턴 때문에 혼자 쉴 수 있는 자취방을 얻게 되었다. 다만 아들만의 공간이다 보니, 여자친구가 드나들었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하루는 설거지를 하는데 아들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 느낌이 싸했다. '혹시 너 아기 가졌니?' 그랬다.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 했다"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아들이 배 속에 있는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며 낳겠다고 하더라. 그때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감성적인 편이다.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고 육두문자를 쏟아냈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그때 아들이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23살이었다"라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남편, 딸이 손주 사진 보내줘도 "안 봐"

어린 나이에 자식 책임지는 모습에 마음 풀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경실은 "내가 참 긍정적인 성격인데 자식 일에는 그게 안 되더라. 심지어 '나랑 인연을 끊자'고 통보했다. 며느리가 손주를 낳고 4개월이 될 때까지 애를 한 번도 안 봤다. 남편과 딸이 사진을 보내줘도 '나한테 보내지 마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패널들이 지금은 아들 부부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냐는 질문을 하자 "어린애들이 애를 낳고 부모의 책임을 못 지는 게 걱정됐다"라며 처음에 가졌던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아이들 낳고 나서도 잘 키우는 모습을 보고서야 안심했다고 한다.

결국 이경실은 손주가 4개월이 되었을 때 아들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녀는 "'그래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서 와라 잘 살면 된다' 그랬다. 얼마나 서러웠는지 그 말을 듣고서는 울더라"라며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상기했다.

아들인 손보승보다 며느리에게 더 마음이 간다는 이경실은 "며느리에게 둘이 싸우면 친정보다 나한테 오라고 했다. 같이 욕해주겠다고 했는데 정말 한 번 크게 싸워서 우리 집에 왔다"라며 에피소드를 풀었다. 이어 "사흘째 보승이가 결국 우리 집으로 왔는데 안 가고 열흘 있었다"라며 "5~6일이 지나면서 '안 불편하냐'라고 슬쩍 물어봤는데 '좋은 게 더 많다'라면서 안 가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손보승은 최근 인기 화제작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정육점 아들 역으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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