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한 패션 매거진이 선정한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미국의 패션 일간지 '우먼스 웨어 데일리'측은 '2023년 영향령 있는 여성 5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포함되어 있다. 제니 외에도 50인 중에는 셀레나 고메즈, 스칼렛 요한슨,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탑배우 헤일리 비버, 제니퍼 쿨리지, 크리스찬 디올 CEO 델핀 아르노, 명품 디자이너 및 디렉터 등이 포함됐다.
우먼스 웨어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칼 라거펠트가 2019년 작고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택한 샤넬의 뮤즈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 캘빈클라인과 함께 일한것을 이야기하면서 제니가 SNS에 올린 게시글 하나가 210만 달러(한화 약 28억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밝혔다.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명단 중 한국인은 제니가 유일하다고 한다. 캘빈클라인의 제니 캠페인은 약 6800만 달러(한화 907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지난달 패션 위크 때 제니 출연은 MIV에서만 한화 약 60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제니는 자신이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명단에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SNS에 "저를 명단에 포함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세지와 우먼스 웨어 데일리의 게시물 링크를 공유했다.
내가 믿는 것에 확신을 가져야 해

사진=제니 SNS
그녀는 우먼스 웨어 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방면의 패션을 좋아한다. 영감은 항상 변하는데 저는 70년대, 80년대, 90년 모든 것의 팬이다. 우린 노래에 어울리는 비주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가 입는 옷도 조화를 이뤄야 하므로 모든것이 내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여성은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하단 사실과 자신의 가치를 알게되면 강인해질 수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업계에서는 내가 믿는 것에 확신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할 때야 말로 우리가 강력해 질수 있는 방법이다"라 덧붙였다.
한편 제니를 모델로 앞세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는 일본에 공식 진출한다. 지난달 31일 헤라는 일본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인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헤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헤라 관계자에 따르면 "입소문을 타고 헤라 제품을 역직구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지난 7월 일본 현지 VIP행사에서도 제니가 광고했던 블랙쿠션, 그리고 제니가 SNS를 통해서 애정을 드러냈던 '센슈얼누드밤, 글로스' 등의 제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